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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앞둔 대한항공 마일리지… 똑똑한 사용법을 소개합니다

입력 : 2018-10-30 03:00:00 수정 : 2018-10-29 2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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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대한항공이 오는 2019년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 시행으로 인한 첫 마일리지 소멸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 상품을 선보여 고객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소멸대상 마일리지는 지난 2008년 7월 1일부터 같은 해 12월 31일까지 쌓은 것이다. 단 자사·제휴항공사를 탑승해 2008년 6월 30일 이전까지 적립한 마일리지는 평생 유효하다. 향후 적립된 마일리지는 10년간 유효하며, 사용 시 유효기간이 가장 짧은 것부터 자동으로 차감된다.

특히 대한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 시스템은 ‘연간 개념’으로 날짜를 인정하기 때문에 10년째 되는 해의 마지막 날까지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어 유효기간이 1년 가까이 더 주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가령 2009년 1월 1일에 적립한 마일리지라도 10년째 되는 해의 마지막 날인 2019년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대한항공이 오는 2019년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 시행으로 인한 첫 마일리지 소멸을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고의 선택, 단연 ‘항공권 구매·좌석승급’

마일리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는 단연 ‘항공권 구매’다. 이는 대다수 고객이 선호하는 소진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에 출발하는 국제·국내선 보너스 항공권 구매 고객과 제휴사를 대상으로 보너스 항공권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당장 사용할 일이 없다면 미리 내년 휴가계획을 세워보는 것도 좋다. 보너스 항공권은 발급일로부터 1년 이내에 쓸 수 있다. 대한항공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보너스 좌석 상황보기’ 메뉴를 이용하면 361일 이내의 좌석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좌석 승급도 눈여겨볼 만하다. 마일리지를 사용하면 일반석 항공권을 비즈니스석으로, 비즈니스 항공권을 일등석으로 1단계 승급할 수 있다. 단, 휴가철 등 성수기에는 평소보다 더 많은 마일리지가 필요하다.

대한항공은 12월 15일까지 국제선 보너스 항공권 구매 고객 전원에게 국제선 항공권 10% 할인권과 호텔스닷컴 할인권 등을 주고, 추첨을 통해 국내선 일반석 왕복 항공권을 지급한다. 국내선 보너스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는 사용 마일리지의 20%를 이벤트 마일로 돌려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 사용법 중 가장 효율적인 것은 ‘좌석 승급’”이라며 “항공권 구매와 좌석 승급 위주로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액 마일리지 활용하면 한층 ‘편안한 여행’

소액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사용처 역시 늘어났다. 그동안 소액 마일리지로는 항공사 브랜드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정도에 그쳤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여러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도록 조치했다는 게 대한항공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선 ‘마일로 호텔로’와 ‘마일로 렌터카’를 활용하면 숙박 및 렌터카 상품 이용이 가능하다. 12월 15일까지 이 상품을 구입하면 부가 혜택도 있다. 렌터카 상품 구입 시 일반 보험을 완전 보험으로 상향해주고, 호텔상품을 사면 조식뷔페 50% 할인쿠폰을 얻는다.

국내외 공항 내 대한항공 라운지도 선택지에 들어간다. 국내는 김포, 광주, 대구, 부산, 인천, 제주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해외의 경우 나고야,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뉴욕, 로스엔젤레스, 호놀룰루 공항에서 마일리지 공제로 라운지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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