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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30 05:00:00, 수정 2018-10-30 09:34:46

    [SW의눈] SK홈런공장, 폭발적인 생산능력…결국 한국시리즈로 이끄나

    •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2경기에서 대포 7발.

       

      가을야구에서도 인천홈런공장의 위력은 어김없이 발휘됐다. SK는 2018년 정규리그 233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해당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특히 206개를 기록한 2위 KT와 큰 격차를 보이며 거포군단이라는 명성을 2017시즌에 이어 재확인시킨 바 있다. 포스트시즌에서 주특기가 사라질 리 없었다.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가을잔치를 축하하기라도 하듯이 홈런포를 연이어 폭발시켰다.

       

      SK는 지난 27일 1차전에서 10-8로 승리를 거뒀다. 주제는 홈런이었다. 경기의 시작을 알리고 강력한 리드를 이끈 것과 승리로 이끈 것도 모두 대포였다. 1회 최정의 솔로포, 4회 김강민의 투런포, 5회 김성현의 스리런포, 9회 박정권의 투런포까지 총 10득점 가운데 무려 8점이 홈런에서 나왔을 정도였다.

      2차전 역시 홈런은 멈추지 않았다. 넥센이 선취점을 먼저 얻었지만 추가점 획득에 애를 먹고 있는 사이, 보란 듯이 홈런을 가동시키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5회 김강민이 솔로포, 6회 이재원이 투런포, 7회 최정이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2차전도 홈런은 경기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다. 총 5득점 중에 4점이 대포에서 나오며 5-1로 승리했다.

       

      넥센 투수들의 대비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홈런 주의보가 떨어졌다. 하지만 알면서도 당했다. 1∼2차전에서 모두 홈런으로 일격을 당한 장정석 넥센 감독은 “홈런을 막지 못하면 또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라 생각이 든다. 더 잘 준비해서 맞지 않게 준비하겠다”며 3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내비쳤다.

      특히 3차전 선발로 예고된 넥센의 한현희의 어깨가 무겁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SK와 5번 맞붙어 피홈런 6개를 기록한 만큼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오랜만에 가을 여정을 시작한 SK가 홈런으로 기세등등이다. 그 위력은 어디까지일까. 두산마저 공포에 떨게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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