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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 손저림’ SK 켈리, 4이닝만에 강판

입력 : 2018-10-28 16:13:18 수정 : 2018-10-28 16: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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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인천 이재현 기자] SK 마운드에 악재가 찾아왔다.

 

SK의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30)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0자책)을 기록했다.

 

속구 최고 시속이 152㎞에 달할 정도로 켈리의 초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2회 초 1사에서 김하성과 임병욱에 연속 안타를 맞고 1점을 헌납하긴 했지만 3, 4회는 큰 위기 없이 매듭지었다.

 

그러나 4회 말 SK의 공격이 진행되던 시점,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돌연 불펜에 윤희상을 대기시켰다. 켈리는 5회 초 시작과 함께 윤희상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72개의 공만을 던졌기에 교체 이유에 관심이 쏠렸다.

 

당초 햄스트링 부상이 조기 강판의 원인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SK 관계자는 “오른손 손 저림 현상 때문에 일찍 교체했다”라고 설명했다. 선발진보다 상대적으로 불펜이 헐거운 편인 SK는 당초 켈리를 앞세워 최대한 많은 이닝을 버텨내고자 했으나, 예상치 못한 부상에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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