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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10 18:00:34, 수정 2018-10-10 18:37:40

    [토크박스] 한용덕 한화 감독 “김회성, 귀 다치니 균형이 잡혔어요”

    • “귀를 다치니까 균형이 잡혔어요.”

       

      한용덕 한화 감독에게 내야수 김회성(33)은 ‘아픈 손가락’이었다. 팀에서도 알아주는 노력파인데 온순한 성격까지 갖췄다. 한 감독은 김회성을 가리켜 “정말 잘 되길 바랐던 선수”라고 설명했을 정도. 지난 4일 롯데전에서 타구에 오른쪽 귀를 맞고 무려 30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당했을 때, 유독 안타까워했던 이유다. 그러나 부상 부위를 붕대로 동여맨 김회성은 더욱 단단해져 돌아왔다. 복귀전이던 지난 9일 수원 KT전에서 김회성은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0-6 승리를 이끌었다. 10일 광주 KIA전을 앞둔 한 감독은 흐뭇한 표정으로 타격 연습에 나선 김회성을 지켜보며 “그동안 주루와 타격 시 머리가 흔들리면서 ‘덜컥’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귀를 다치고 난 후 오히려 균형이 잡혔다”란 농담을 던졌다. 농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 감독은 “이 정도면 직접 이로 깨물어서라도 귀에 살짝 상처를 입혀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크게 웃었다. 자신을 두고 농담이 오가는지도 모른 채, 김회성은 여느 때처럼 훈련에 매진했다.

       

      광주=이재현 기자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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