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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경기 무승’ 벗어난 조성환 제주 감독 “간절하다”

입력 : 2018-09-30 11:25:02 수정 : 2018-09-30 11: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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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경기마다 간절함으로 좋은 경기를 하겠다.”

 

조성환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이 K리그1 스플릿 시스템 적용까지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15경기 무승(8무7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제주는 지난 2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의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31라운드 홈 경기를 치러 1-0으로 신승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7월7일 수원 삼성전 승리 이후 약 3개월 만에 승리를 추가한 제주는 15경기 무승의 부진을 끊고 분위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여전히 현실은 차갑다. 제주는 스플릿 시스템 적용까지 2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하위 스플릿 순위권에 머물러 있다.

 

지난 시즌 준우승에 빛나는 제주는 올 시즌 초반에도 상승세를 탔다. 이날 승리 이전 마지막으로 승리했던 7월7일 수원 삼성전까지 9승3무4패로 탄탄한 모습을 드러내며 리그 2위를 달렸다. 그러나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팀이 급격하게 무너졌다. 이후 15경기를 치르면서 단 1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팀 순위는 곤두박질치기 시작해 하위권까지 처졌다.

 

반전이 필요하다. 제주가 상위 스플릿에 오르기 위해서는 남은 2경기 경남FC(원정), FC서울(홈)과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고, 경쟁팀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이 2경기에서 승점을 쌓지 못하면 자칫 하위권으로 처질 수도 있다.

 

조성환 감독은 “그동안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는데, 만족하지 않으시겠지만, 더 나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며 “모든 구성원이 간절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위 스플릿과 그 이상이 우리의 목표였다. 매 경기 간절함으로 좋은 경기와 결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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