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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이닝 1실점… 꿈의 1점대 평균자책점 찍었다

입력 : 2018-09-29 13:48:39 수정 : 2018-09-29 1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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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엄청난 수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7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후반기 류현진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경기 전까지 14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호투 중인데 후반기에만 3승 3패 평균자책점 1.93, 9월 2승 2패 평균자책점 1.50의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었다. 사타구니 통증은 머나먼 과거였다.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및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도 출발은 산뜻했다. 1회 공 13개로 삼자범퇴였다. 2회 선두타자 헌들리에 홈런을 맞고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기에 처했지만 병살타로 극복했다. 3회는 다시 삼자범퇴로 막았고 4회 1사 만루에선 대타 톰린슨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는 호투로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5회 다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은 뒤 6회 무사 1루에서 이날 세 번째 병살타와 땅볼로 상대를 묶고 경기를 마감했다.

 

류현진은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을 1.97까지 낮추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날이 마지막 등판이었따. 지난 2013시즌 메이저리그 데뷔 이래 1점대의 평균자책점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상으로 규정 이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상당히 의미 있는 수치다.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으로선 1점대 평균자책점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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