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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NC전 패배에도 매직넘버 1 소멸…잠실서 리그 우승 도전

입력 : 2018-09-23 17:44:06 수정 : 2018-09-23 17: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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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두산이 우승 축포를 잠시 미뤄뒀다.

 

두산은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3-4로 석패했다. 3연승을 내달렸던 상승세도 한풀 꺾였다.

 

23일 야구팬들은 SK-넥센전이 열렸던 고척, 두산-NC전이 열렸던 마산구장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경기 결과에 따라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 조기 확정 여부가 판가름났기 때문.

 

22일까지 2위 SK와의 격차가 13경기 차에 달해 우승까지 매직넘버 2만을 남겨뒀던 두산이 바랐던 최상의 시나리오는 NC전 승리와 SK의 패배였다.

 

먼저 종료된 경기는 SK-넥센전이었다. SK는 0-4로 패하면서 두산의 정규시즌 우승 확정 시나리오 조건 중 한 가지는 충족됐다.

 

그러나 두산이 스스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8회 말까지 2-0으로 리드를 잡았던 두산은 재비어 스크럭스에 만루 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고, 9회 초 한 점을 만회하며 따라붙었지만 결국 2사 1루에서 오재원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경기가 막을 내렸다. 두산은 패배에도 매직넘버 1을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다.

 

물론 23일에 확정을 짓는 데 실패했을 뿐 두산의 정규리그 우승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두산은 오는 25일부터 잠실에서 치러지는 넥센과의 2연전에서 재차 정규리그 우승 조기 확정을 노린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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