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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준익 "랩보다 보컬에 집중… R&B와 잘 맞아"

입력 : 2018-09-17 08:05:00 수정 : 2018-09-16 16: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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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신인 가수 준익(JUNIK)이 R&B 장르에 대한 애착을 밝혔다.

 

준익은 2017년 첫 앨범 '데자부'로 데뷔, 딘딘과 슬리피 등 래퍼들의 피처링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공고히 했다. 힙합과 R&B 장르를 좋아하는 준익은 보컬에 집중하기로 했고, 자신만의 음색을 잘 드러낼 수 있는 R&B로 주 노선을 정했다. 그렇게 탄생한 싱글 '레인'은 준익의 트렌디한 보컬색을 드러내기에 딱이었고, 오는 18일 발표하는 신곡 '루프탑'을 통해선 달콤 허니 보이스를 드려줄 예정이다.

 

준익은 "힙합과 R&B는 밀접한 장르라 생각한다. 완전 다르긴 한데, 서로 없어서는 안 될 필요충분조건과도 같은 장르"라고 운을 떼며 "가수가 되기로 마음을 먹은 뒤 랩보단 보컬에 집중하기로 결심했다. 노래를 메인으로 정한 뒤 R&B 음악이 내게 잘 맞는 색깔이란 확신이 들었고, 그렇게 R&B로 길을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발표한 '레인'을 통해 준익은 R&B 보컬리스트로서의 실력과 가능성을 스스로 증명했다. 감성적이고 힙한 비트 위에 얹은 준익의 세련된 보이스가 잘 묻어났고, 제2의 누군가가 아닌 제1의 준익으로 불릴 만큼 유니크한 보이스가 매력 그 자체였다.

 

준익도 "목소리에 자신있다"고 힘주어 말하며 "음악 작업을 하면서 어떻게 해야 차별화된 음색을 들려드릴 수 있을까 매 순간 고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준익은 "비트를 들었을 때 그에 맞는 감정과 목소리를 담는데 집중한다"면서 "신곡 '루프탑'도 말랑말랑하면서도 달달한 비트와 멜로디에 맞는 음색을 담으려고 했다. 해외 아티스트를 보면 그들의 음색에 집중하듯, 준익만의 보컬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또 준익은 "지금까지 당시 지니고 있던 감성에 어울리는 곡들을 만들어왔다. 그러다보니 각 노래마다 유기성이 조금은 부족한 것 같다"면서 "언젠가는 하나의 색깔과 스토리로 이어지는 유기성있는 앨범을 만들고 싶다"고 남다른 포부도 잊지 않았다.

 

준익은 오는 18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루프탑'을 발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giback@sportswordi.com

사진=제이지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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