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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유이 “주말극 부담감 有…그래도 최수종 선배와 함께라면”

입력 : 2018-09-12 16:37:13 수정 : 2018-09-12 16: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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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최수종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부담감은 잠시 내려뒀다. 배우 유이가 ‘하나뿐인 내편’ 출연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12일 오후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홍석구 PD와 배우 최수종, 유이, 이장우, 윤진이, 정은우, 나혜미, 박성훈이 참석했다.  

 

오는 15일 첫 방송되는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려간다. 극중 유이는 갑자기 찾아온 고난과 역경에도 꿋꿋이 버텨내며 당차게 살아가는 김도란 캐릭터를 맡아 특유의 밝고 건강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유이는 “강수일의 친 딸이자 지금까지 맡아왔던 역할 중 가장 똑똑한 캐릭터다.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살아가다가 친아버지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인물”이라고 역할을 설명하며 “50부작을 촬영하면서 다양한 감정을 가질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어 기대가 크다”며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 MBC 주말극 ‘데릴남편 오작두’로 주말저녁을 훈훈하게 물들였던 유이는 4개월 여만에 차기작을 선택했다. 다시한번 주말극을 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유이가 밝힌 작품 선택의 이유는 다름아닌 최수종이다. 그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주말극 다음에 바로 주말극에 출연한다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 내가 ‘하나뿐인 내편’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아버지다. 언제 또 최수종 선배님을 만날 기회가 있겠나. 캐스팅 소식을 듣고 바로 결정했다”며 “언젠가 만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편하고 호흡이 잘 맞는다. 아버지의 눈빛을 보면 울컥하는게 있다. 나중에 비밀을 알게되면 어떤 마음일까 혼란스럽기도 하다. 영광이고 재밌다”고 답해 최수종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이는 ‘오작교 형제들’ 이후 7년 만에 KBS 주말극에 복귀한다. 이에 대해 “‘오작교 형제들’로 신인상을 받았다. 이번 드라마로 모든 배우들이 상을 받고, KBS 역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면 좋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황금무지개’ ‘상류사회’ ‘불야성’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 열연을 펼치며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해왔던 유이.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직뱅크' MC로 호흡을 맞췄던 이장우와 5년 만에 커플로 재회, 또 한 번의 특급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지난 주 ‘같이 살래요’가 자체 최고시청률 36.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가운데, ‘하나뿐인 내편’이 ‘드라마의 왕좌’ KBS 주말극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오는 15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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