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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11 08:40:12, 수정 2018-09-11 08:40:12

    [TV핫스팟]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 이 남자 매력에 출구가 없다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KBS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가 아낌없는 희생과 사랑을 대방출하며 ‘출구 없는 회전문 매력’을 발산, 안방극장을 핑크빛 로맨스로 물 들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17, 18회 분에서는 을순(송지효)을 우선순위로 걱정하며 행복과 행운을 실현시키기 위해 두 손, 두 발을 걷어붙이는 흑기사를 자처하던 필립(박시후)이 결국 로맨틱한 ‘돌발 키스’를 건네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극중 필립은 행운의 나무 목걸이를 바다로 던져버린 을순을 타박하고 불안감을 떨쳐 버리지 못했던 상태. 괜찮을 거라는 을순의 반응과는 달리, 배가 고프다는 을순과 함께 식당을 찾아 나섰지만 모든 식당의 문이 닫혀있고, 그나마 찾은 식당에서는 음식이 모두 화염에 휩싸여 먹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더욱이 식당을 나서는 을순이 개의 배설물을 밟는 사고까지 발생한 것. 필립은 “그냥 날 버려요”라고 울상을 짓는 을순을 향해 “뭘 이런 걸루 사람을 버려. 닦아서 쓰면 되지.”라며 담담하게 모든 일을 수습한 후 목걸이를 버리게 된 것도 자신 때문이니 을순에게 최고 행운의 날을 만들어 주겠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리고 필립은 음식도 잘하냐는 을순의 칭찬에 자신감에 차올라 “사람을 겪어 보구두 그런 소릴 하나? 생각해봐, 내가 못하는 게 뭐가 있던가?”라고 으쓱거렸던 터. 겸손이 부족하다는 을순에게 “그것두 이제 곧 마스터 할 예정이야”라며 “작은 행운은 바로 옆에 있는 사람한테 받는 거에요. 그래서 이 몸이 그 행운을 주겠다구!”라고 귀여운 허세가 가득한 로맨틱 매력을 뿜어냈다.

       

      하지만 그렇게 을순의 집으로 들어온 필립은 화장실에서 을순이 엄마(정재은)라고 소개하는 사람을 목격했다.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알고 있던 필립이 을순에게 이유를 물어봤지만, 을순은 말하기 싫다는 듯 딱 잘라 거절했다. 필립은 “그런데 나는 좀 다르다구요. 오작가니까 모든 게 궁금한 거라구요. 다른 사람한테면 안 그랬을거라구요”라며 토라진 모습으로 심쿵 고백을 했다.

       

      그 후 필립은 자신의 집필실에 온 을순과 함께 찰떡 호흡으로 가짜 라연 연기를 펼쳤던 연희를 붙잡게 됐다. 그러나 이후 을순은 집필실에 오지 않았고, 필립은 보고 싶은 마음을 달래고자 을순이 살려냈다는 사과나무 밑에서 용만과 캠핑에 돌입했다. 그리고 텐트 안에 누운 필립은 여전히 오지 않는 을순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아 “이 사과나무처럼 죽어가야만 만날 수 있는 걸까 우리는?”이라고 독백을 했고, 마침내 을순이 나타나자 “운수 좋은 날이네”라고 환한 미소를 지어냈다.

       

      이어 필립은 기쁜 마음으로 요리사로 변신해 직접 만두를 빚어주고 을순이 만두를 뜨거워하자 포크로 김을 빼주는 자상함까지 보였다. 이런 필립의 모습에 을순이 떠 올리기 싫던 엄마에 관한 마음 아픈 기억을 털어내며 눈물을 흘렸던 것. 필립은 “당신이 슬픈 게 좋아. 그래야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어서. 당신이 우는소리가 날 부르는 소리 같아”라며 “난 당신이 우는 게 좋아. 울면, 내가 웃게 해줄 수도 있을 것 같아서”라는 말과 함께 을순에게 키스를 건네, 시청자들의 설렘을 폭발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박시후는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면모를 표정과 행동, 대사 어느 하나 빈틈없이 소화해내며, 치명적 매력의 유필립을 완성, 더욱더 강력해지는 극 중 로맨스를 이끌었다. 

       

      엔딩에서는 왜 8년 만에 라연이 돌아오냐는 필립의 질문에 드라마 인물 신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대답하는 을순의 과거 음성과 함께 “기다려 내가 갈게”라고 말하는 라연이 담겨, 두 사람에게 다시 들이닥칠 악재를 암시했다. KBS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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