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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11 06:00:00, 수정 2018-09-10 11:02:26

    [이용철 위원의 위클리 리포트] 재개된 ‘5위 경쟁 4파전’ 체크 포인트는?

    • 물러설 수 없는 마지막 레이스가 지난 4일을 기점으로 다시 시작됐다. 2위 경쟁도 치열하지만, 역시 관심을 끄는 것은 5위 경쟁이다. 총 4팀이 5위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에 나섰다.

       

      먼저 8위 롯데는 지난주 1승 5패를 기록했다. 5위 LG와의 격차는 4경기 반까지 벌어졌는데, 경쟁에서 조금 밀려난 느낌이다. 물론 KIA와 더불어 리그 내에서 가장 많은 잔여 경기(28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연승구도를 만든다면 추격이 불가능하진 않다. 투타 균형이 완전히 무너진 느낌인데, 반등을 위해선 투타의 안정화가 가장 중요하다.

      7위 KIA는 지난주 4승 2패를 기록했다. 5위 LG와의 격차는 2경기 차로 좁혀졌다. 6위 삼성과는 반 경기 차. 이 기간 KIA의 팀 평균자책점(6.11, 리그 9위)과 팀 타율(0.233, 리그 10위)은 모두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런데도 선전한 이유는 승부처에서 집중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이제는 양현종, 헥터 노에시, 팻딘 등을 앞세워 마운드에서 힘을 낼 필요가 있다. 팀 타선은 언제든지 분위기만 타면 언제든지 치고 나설 수 있는 저력을 갖췄다.

       

      6위 삼성은 3승 3패를 기록했다. 밀리지 않는 분위기 만큼은 좋다. 5위 LG와는 1경기 반 차. 삼성도 팀 평균자책점이 5.77로 리그 7위다. 특히 선발진(7.16, 리그 10위)이 제 역할을 못 해주고 있다. 5회까진 버티는 야구를 하다 중후반 견고한 불펜진으로 승부를 거는 모양새다. 해당 기간 삼성 불펜진의 평균자책점은 3.54로 리그 2위다. 팀 타율은 0.244로 리그 9위인데, 이원석은 복귀했지만 다린 러프가 빠진 것이 가장 뼈아프다. 러프의 회복이 가장 시급한 당면과제다. 삼성은 롯데, KIA와는 달리 22경기만을 남겨뒀다. 따라서 한 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회복할 기회가 없다. 매 경기 이기겠다는 각오로, 잔여일정을 보내야 한다. 위를 바라본다면 2~3점 차로 밀리는 상황이 나와도 필승조를 기용해야 한다. 삼성은 그만큼 절박하다.

      5위 LG는 고비를 효과적으로 넘어가면서 4승 2패를 기록했다. 팀 평균자책점이 3.91로 경쟁 팀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 선발진이 안정감 있는 행보를 보이고, 불펜 역시 무너지는 상황이 좀처럼 연출되지 않았다. 팀 타율도 전체 4위(0.284)로 나쁘지 않다. 윌슨, 소사 여기에 차우찬까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불펜진이 조금만 더 분발한다면 오히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전보다 낫다.

       

      삼성과 마찬가지로 잔여 경기(22경기)가 타 팀에 비해 많지 않아 매 경기를 결승전이라 생각하고 전력투구를 해야 한다. 2~3점 차로 밀리더라도 전략적인 투수 기용 방법을 만들어 가야 한다. 이겨야 할 경기와 내주는 경기를 확실하게 구분하는 냉철한 판단력이 요구된다.

       

      잔여 경기 일정 중에서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한 경기도 없지만, 경쟁팀 간의 맞대결에선 결코 물러설 수 없다. KIA는 삼성과 3경기, LG와 2경기, 롯데와는 5경기, 총 10경기가 남아있고, 삼성은 LG 2경기, KIA 3경기, 롯데와는 2경기 총 7경기를 치러야 한다. LG는 삼성, KIA, 롯데와 모두 2경기씩만을 남겨뒀다.

       

      관심을 끄는 것은 KIA의 행보다. KIA는 삼성, 롯데, LG와의 상대전적에서 모두 열세다. 잔여일정에서도 이들을 상대로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거나, 연패에 빠진다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줄어든다.

       

      이용철 KBS N SPORTS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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