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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부상 복귀 후 첫 원정 선발...조이보토는 경계대상 1호

입력 : 2018-09-10 10:05:21 수정 : 2018-09-10 10: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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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LA 다저스)이 부상 복귀 후 첫 원정경기에서 시즌 5승 사냥에 도전한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릴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에 나설 선발 로테이션을 10일 공개했다. 류현진은 알렉스 우드에 이에 두 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왼쪽 허벅지 내전근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했다가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105일 만에 복귀한 류현진은 이후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22의 빼어난 성적은 남겼다. 승수는 1승을 올리는 데 그쳤지만, 동료들의 화력 지원만 뒷받침됐더라면, 3승 이상을 따낼 수 있었다는 평가다. 특히, 바로 앞선 등판인 뉴욕 메츠전에서는 6이닝 5실점으로 고전 끝에 패전을 기록했지만, 경기 후 자책점이 3점에서 1점으로 수정되는 행운까지 안았다.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은 11번의 선발 등판에서 4승 2패 58⅓이닝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가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귀 이후 6경기 만에 첫 원정경기라는 점 때문이다. 가장 최근 등판인 6일 메츠전까지 5경기를 모두 홈구장 다저스타디움에서만 치렀다. 신시내티 홈구장은 타자 친화구장으로 방심은 금물이다.

 

신시내티는 비교적 수월한 상대로 평가된다. 신시내티는 이날 현재 61승8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5위)에 처져 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시카고 컵스와 무려 22.5경기 차 뒤진 상태다.

 

통산 상대 전적 역시 나쁘지 않다. 류현진은 신시내티전에 모두 6경기에 나와 3승 1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다만, 이날 경기가 열리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는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4.91로 다소 흔들렸다.

 

상대 타선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꼽히는 조이 보토다. 시즌 타율 0.283지만, 출루율 0.421은 내셔널리그 1위다. 류현진을 상대는 타율 0.364(11타수 4안타), 2루타 2개, 홈런 1개, 3타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또, 스콧 셰블러는 류현진과 5차례 만나 안타 2개를 뽑았고, 그중 1개는 솔로 홈런이었다.

 

류현진과 맞상대할 선발투수는 오른손 투수 루이스 카스티요다. 올 시즌 8승12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했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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