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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태국서 해외투어 포문… 화끈한 ‘방콕의 밤’ 선사

입력 : 2018-09-10 10:01:14 수정 : 2018-09-10 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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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대세 걸그룹 레드벨벳이 단독콘서트 ‘레드메어(REDMARE)’의 해외투어 포문을 화끈하게 열었다.

지난 8일 오후 5시(현지시간) 태국 방콕 썬더돔에서 개최된 ‘레드벨벳 두번째 콘서트 레드메어 in 방콕(Red Velvet 2nd Concert [REDMARE] in BANGKOK)’은 레드벨벳의 태국 첫 단독콘서트인 만큼 5천여석 모두 매진을 기록해 레드벨벳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무대에서 레드벨벳은 ‘행복’ ‘아이스크림 케이크’ ‘빨간 맛’ ‘피카부’ 등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사했다. 또 올여름을 강타한 초강력 여름송 ‘파워 업’을 비롯한 ‘Hit That Drum’ 'Blue Lemonade' 등 여름 앨범 노래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총 22곡의 무대를 선사, 상큼발랄한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더불어 레드벨벳은 '팬 타이 숫엿'(태국 팬 최고), '킷틍 마이 카'(저희 보고 싶으셨나요?), '쩌 칸 익 나카'(또 만나요) 등 미리 준비한 태국어로 팬들과 가깝게 소통했다. 관객들은 레드벨벳의 일거수일투족에 크게 환호하고 한국어 가사를 떼창으로 부르는 등 열정적인 호응을 보냄은 물론, ‘항상 레베럽의 웃음이 되어줘요’라는 한국어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 이벤트, 각 멤버를 상징하는 다섯 색깔의 야광봉 및 ‘RV♥’라는 대형 글자를 만든 라이트 박스 이벤트 등도 펼쳐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또한 레드벨벳은 공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태국 첫 단독콘서트 소감과 콘서트 소개, 향후 계획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태국 공영방송 채널3, 채널7, 채널9 등 방송사, 타이 랏(Thai Rath), 콤 차드 륵(Kom Chad Luek), 데일리 뉴스(Daily News) 등 일간지, 카푹(Kapook), 사눅(Sanook), 트루아이디(TrueID) 등 주요 포털까지 100여명이 참석해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쳐, 레드벨벳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

레드벨벳은 오는 22~23일 타이베이 공연을 열고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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