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곡 ‘유포리아(Euphoria)가 미국 빌보드와 영국 UK 차트에 최초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정국의 ‘유포리아’는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100에 5위를, 영국 UK 오피셜 싱글즈 주간차트 84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 4월 ‘러브 유어셀프 기 원더(LOVE YOURSELF 起 Wonder)’ 영상 테마송으로 공개된 ‘유포리아’는 이번 리패키지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P 結 Answer)에도 수록돼 있다. B 사이드 트랙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으며 방탄소년단 솔로곡들 중 최초 진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정국의 솔로곡 '유포리아'는 정식 활동이나 뮤직 비디오 없이 이런 높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팬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유포리아'는 퓨처 베이스 기반의 EDM 팝 음악으로, 정국의 섬세하며 맑고 청아한 목소리와 함께 트렌디한 사운드가 만나 사랑에 빠지기 직전의 감정을 풀어낸 곡이다. 정국 특유의 섬세한 보컬과 그 감성이 여실히 드러난 곡이다.
지난해 12월 RM이 폴아웃보이와의 콜라보를 통해 18위를 기록한 바가 있지만 단독 솔로곡이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100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빌보드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유포리아’곡에 정식 뮤직비디오가 있었더라면 메인차트 ‘핫100’에도 들수 있었을 것”이라고 극찬했다.
팬들도 “유포리아 명곡이다” “뮤직비디오가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장하다 정국! 유포리아가 해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외에도 ‘유포리아’는 일본 최대 스트리밍 포털 ‘레코초쿠’에 디지털 싱글로 47위(타이틀곡 ‘아이돌’에 이어 최고 순위), 라인뮤직 2위, 애플뮤직 재팬 4위를 비롯해 중국 애플뮤직 차이나 1위, 대만·페루·사우디 아라비아 1위 등 아이튠즈 93개 이상 국가 차트에 진입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러브 유어셀프' 월드투어 공연을 펼친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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