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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레슬링의 큰 별 이왕표, 암으로 4일 별세

입력 : 2018-09-04 14:20:24 수정 : 2018-09-04 16: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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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한국 프로레슬링의 큰 별 이왕표(64)가 세상을 떠났다.

 

이왕표는 ‘박치기왕’ 김일의 제자로 프로레슬링의 부흥을 위해 힘써왔다. 프로레슬링은 1980대에 들어 프로야구와 프로축구의 등장으로 쇠락기에 빠졌지만 이왕표는 꾸준히 활동하며 명맥을 지켜왔다. 제2의 부흥을 위해 각종 TV프로그램에도 적극 출연해왔으며 2008년에는 종합격투기 스타 밥 샙과 경기를 치르는 등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3년 8월 담낭암으로 투병하며 수술을 받았고 이후 2015년 장충체육관에서 은퇴식을 갖고 정든 링을 떠났다. 다시 건강을 회복하는 듯했지만 최근 암이 재발하면서 결국 4일 오전 눈을 감고 말았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에 장례식장 2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8일이다. 상주는 유족들과 함께 대한격기도협회와 한국프로레슬링연맹이 맡았으며 장지는 경기도 청아공원이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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