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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02 09:16:04, 수정 2018-09-02 10:06:07

    [한국 일본 축구 결승] 황의조 “첫 우승, 모든 것이 고맙다”

    • [스포츠월드=보고르(인도네시아) 박인철 기자] “이제 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한국 축구대표팀이 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극적이었다. 일본의 밀집수비에 고전하며 0-0 균형을 깨지 못하다가 연장 시작과 함께 터진 이승우(베로나)의 선제골, 황희찬(잘츠부르크)의 결승골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20인 전원이 금메달로 인해 병역 면제의 혜택을 누리게 됐다.

       특히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와일드카드로서 무려 9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르는 등 순도 높은 활약으로 제 2의 전성기를 예약했다. 다음은 황의조와의 일문일답. 

       

      -금메달이 무겁진 않나.

      “무겁다. 선수들이 잘 견뎌줬다. 저를 비롯해 (조)현우 형, 선수들, 감독님, 코치님, 지원스태프들 모두 고생해서 이렇게 값진 걸 얻어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오늘만큼은 즐겼으면 한다. 

       

      -오늘 전반부터 힘이 많이 들어간 거 같은데.

      “오늘 왠지 모르겠는데 정말 힘들었다. 너무 힘들어서 헛구역질까지 날 정도였다.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내가 아니더라도 골 넣을 수 있는 선수는 많았다. 좋은 선수가 많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고 본다.”

       

      -이승우의 골이 터졌을 때 어땠나.

      “룸메이트인 승우가 또 한 건을 해줘서 너무나 고맙게 생각한다. 잘 준비한 결과가 운동장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승우도 그동안 잘 준비했다.”

       

      -일본전은 어떤 점에 집중했나.

      “경험이 있지만 일본 선수의 단점 파악할려고 노력했다. 경기장 들어가면 약속한 플레이를 하자고 했다. 그런 상황에서 (손)흥민이의 도움을 받아 승우가 골 넣은 것은 고마웠다.”

       

      -황희찬 등 세트플레이는 어땠나.

      “희찬이 골로 우리가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실점을 해서 조금 더 힘들었다. 그래서 희찬이가 정말 고맙다. 중요할 때마다 골을 기록해줬다. 우즈베키스탄전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랬다.”

       

      -우승 경험은 처음이 아닌가.

      “우승 경험은 없었지만 선수들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하나로 뭉치다 보니 좋은 결과로 나와 정말 뿌듯하다.”

       

      -금메달 걸 때 무슨 생각했나.

      “모든 게 너무 고마웠다. 정말 힘든 기간 잘 버텨줬다. 힘든 경기도 많았고 그런 것 잘 버텨줘서 다 같이 금메달을 걸 수 있었다. 오늘만큼은 잘 즐겼으면 한다. 우리는 우승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잘해냈다고 본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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