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대만이 야구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만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10-0, 8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지난 30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는 1-0 신승을 거뒀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선 타선이 폭발하며 결승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대만은 앞서 지난 31일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0-5로 패하며 일본에 결승행 티켓을 내줬다. 대만이 아시안게임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은 지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20년 만에 처음 있는 일. 특히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던 한국을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제압할 정도로 기세가 상당했던 것을 고려한다면 결승 진출 실패는 이변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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