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다음

    입력 2018-08-29 11:35:55, 수정 2018-08-29 17:44:26

    [SW이슈] 황민 음주운전…박해미에게 고스란히 전해진 후폭풍

    •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뮤지컬 연출가 황민의 음주 교통사고 후폭풍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내 박해미를 향한 안타까운 시선 또한 커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황민은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크라이슬러 닷지 승용차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동승자 2명이 사망했으며, 황민을 포함한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후 황민은 의식을 찾아 깨어날 때마다 자해를 시도할 정도로 극도의 죄책감을 토로하고 알려졌으나, 자책 대신 책임지고 처벌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음주운전에 난폭운전까지 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04%였다.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 더욱이 MBN ‘뉴스8’에서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황민은 다른 차들 사이를 빠르게 통과해 추월하는, 이른바 ‘칼치기’ 난폭운전을 했고, 이로 인해 갓길에 있는 차량을 피하지 못했다.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황민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조만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과속 등의 다른 사고요인이 있었는지, 화물차량의 갓길 정차가 불법이었는지 등도 조사 중이다.

       

       설상가상 황민의 평소 행태와 관련한 폭로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일각에서 “왜 만취한 운전자의 차에 탔느냐”는 비난이 나오자, 부상자 지인으로 추정되는 A씨는 자신의 SNS에 “어린 배우들 입장에서 제작자·사장이 차를 타라고 하는데 거부를 할 수 있을까요?”라고 반문하며 “황민은 술 마시면 항상 배우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다고 한다. 심지어 어제는 혼나는 자리였다고 한다. 신인배우가 과연 거부할 수 있었겠느냐”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으로 박해미는 큰 충격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상을 떠난 두 배우가 내가 사랑하는 제자들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 두렵고 죄송하고, 가슴이 찢어진다”고 애통한 심정을 전한 바 있다. 박해미는 28일 오후 예정됐던 뮤지컬 ‘오!캐롤’ 프레스콜에 불참했다. 뿐만 아니라 당초 예정돼 있던 29일과 오는 9월 1일 공연 또한 스케줄을 변경했다. 향후 활동에 대해서도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박해미는 죄가 없다. 남편의 음주 교통사고가 박해미에게까지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되는 까닭이다. 대중 역시 이 부분을 강조, 박해미를 향한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사고와 관련한 소식들이 전해질 때마다 박해미의 이름은 계속해서 거론될 수밖에 없다. 사고의 가해자가 다름 아닌 자신의 남편이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박해미, 이번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채널A

    HOT레드

      • 오늘의 파워링크
      • Today 정보
      • 이시각 관심뉴스
      • Today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