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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8 06:00:00, 수정 2018-08-27 15:52:20

    [AG게임] 이우석vs김우진… 남자 양궁의 자존심 세워라

    • [OSEN=자카르타(인도네시아), 이대선 기자] 23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전 16강전이 열렸다. 한국 이우석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sunday@osen.co.kr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마지막 자존심을 지켜라.’

       

      김우진(26·청주시청)과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이 마지막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두 선수는 28일오후 12시30분(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리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양궁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격돌한다.

       

      남자 양궁 전체로 본다면 이미 개인전 금과 은메달을 모두 확보한 상태이다. 메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가리는 일만 남은 셈이다. 그러나 쉬이 결승전을 치를 수가 없다. 앞서 27일 김우진과 이우석은 오진혁과 짝을 이뤄 남자 단체전 결승에 나섰지만, 대만에 세트승점 3-5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어야 했다. 두 선수 모두 개인전에서 아쉬움을 달래고, 한국 남자 양궁의 자존심을 세워야 한다.

       

      김우진과 이우석 모두 물러설 수 없다. 김우진은 한국 남자 양궁의 에이스이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남자 양궁 간판선수로 떠오른 김우진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만큼 힘들다는 국가대표선발전에서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활약하고 있다. 2016 리우올림픽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대한양궁협회 최우수선수상을 3회(2010, 2011, 2015년)나 수상했다.

      [OSEN=자카르타(인도네시아), 이대선 기자] 27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 경기가 열렸다. 한국 김우진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sunday@osen.co.kr

      김우진이 대표팀 에이스라면, 이우석은 ‘떠오르는 샛별’이다. 중고교 시절 ‘신궁’으로 불리며 국내 무대를 장악했으나, 그동안 국가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다. 특히 인천체고 졸업 후 코오롱에 입단하며 성인 무대에 발을 내디뎠으나,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이에 반전을 위해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했고, 슬럼프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를 악물고 활시위 당겼다. 노력의 결실은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라는 성과로 돌아왔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두 선수 모두 간절하다. 김우진은 2010 광저우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지만, 2014 인천 대회에서는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8년 만에 다시 밟은 무대이다. 특히 2015년 멕시코시티 월드컵 이후 개인전 금메달이 없다. 이후 단체전과 혼성팀에서만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에 대한 애착이 그만큼 크다. 이우석 역시 생애 첫 출전인 만큼 금메달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앞서 혼성팀과 남자 단체전에서 아쉬움을 삼켰기 때문에 개인전에 나서는 각오가 남다르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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