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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6 10:47:35, 수정 2018-08-26 10:47:37

    [공연리뷰] 몬스타엑스, 앙코르콘으로 증명한 ‘글로벌 대세’의 이유

    •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로 한국 팬들을 만났다. 일곱 멤버들은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과 180여분간 호흡하며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그룹 몬스타엑스(셔누 원호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의 ‘2018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더 커넥트’ 인 서울 - 앙코르’(2018 MONSTA X WORLD TOUR 'THE CONNECT' in SEOUL-Encore)가 열렸다. 2018 월드투어의 마무리를 앞두고 개최된 이번 공연은 25일, 26일 이틀간 회당 5천 석, 총 1만 여명의 팬들과 함께한다.

      지난 3월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커넥트:데자뷰(THE CONNECT:DEJAVU)’의 타이틀곡 ‘젤러시(Jealousy)’로 공연의 포문을 연 몬스타엑스는 ‘비 콰이엇(Be quiet)’ ‘아름다워’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인사를 위해 무대에 선 몬스타엑스는 “지난번과는 다른 공연을 만들기 위해 디테일에 신경썼다”며 기대감을 자극했고, 기현은 “우리 공연에 처음 온 분들은 우리에게 반하고 갈 것”이라고 외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열대야’ ‘블라인드(Blind)’ ‘미쳤으니까’ 등 몬스타엑스의 ‘핫’한 무대가 이어졌다. 멤버들은 각자의 ‘그루브’ 댄스를 선보였고, ‘열대야’ 세 글자에 맞춰 센스있는 삼행시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몬스타엑스는 미발표곡을 포함해 스페셜한 유닛 무대를 준비했다. 원호 기현 민혁은 교복을 입고 풋풋함을 더한 ‘널하다’와 사랑 앞에 성숙해진 모습의 ‘노 리즌(NO REASON)’, 아이엠과 형원은 ‘페이크 러브(Fake Love)’와 ‘하우 롱(How long)’, 셔누 주헌은 ‘베르사체 온 더 플로어(Versace on the floor)’ ‘강백호’ 무대를 공개했다.

       

      무대를 마친 기현은 “3일만에 완성한 무대여서 아쉬움이 남는다. 욕심 부려 준비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 앙코르콘서트인만큼 똑같은 것보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셔누는 유닛무대에 대해 “주헌이가 월드투어를 돌 때 이미 다 구상해 둔 무대였다. 나는 숟가락과 젓가락을 함께 올렸다”며 웃음을 자아냈고, 주헌은 “여러분이 ‘강백호’를 굉장히 좋아한다고 들어서 준비해봤다. 다음에 더 길게 들을 기회가 있을 거다”라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공연 중간 중간 몬스타엑스 멤버들이 준비한 영상을 통해 몬베베(팬 명)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전해졌다. 나아가 월드투어를 거치며 인상 깊었던 각자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몬스타엑스는 쉬지않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디스트로이어(Destroyer)’ ‘반칙이야’ 등 강렬한 퍼포먼스는 물론 돌출무대와 객석을 오가며 공연장 내의 모든 관객들과 호흡했다. 

       

      3시간 여에 걸쳐 24곡이 넘는 무대를 꾸민 몬스타엑스는 준비한 무대를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담아 끝인사를 전했다. 

       

      먼저 원호는 “(월드투어로) 반복된 콘서트를 하고 왔지만, 한국에서 콘서트를 한다고 하니 너무 기다려지더라. 한국에 돌아와서 5일 동안 시간이 너무 안가서 힘들었다. 몬베베들은 우리가 없는 두 달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혁은 “지난 콘서트에서 26살의 아무것도 아닌 남자를 특별하게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요즘 정말로 특별해진, 사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몬스타엑스와 몬베베가 서로 사랑할 수 있는 사이라는 게 행복하다. 이제는 여러분들을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몬스타엑스가 되겠다”고 말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아이엠은 “사실 한국에 들어와서 잠잘 시간이 없었다. 무대를 준비할 시간도 많지 않았다. 그렇지만 우리가 버틸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몬베베였다. 미국 인터뷰를 하면서 몬베베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에브리띵(everything)’이라고 대답했다”며 “갈 수 있을 때까지 함께 가봅시다”라고 크게 외쳤다. 또한 “개인적으로 꿈이 굉장히 크다. 콘서트를 발판으로 삼고 계속 성장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기현은 “점점 우리의 생활이 몬베베에게 맞춰진다. 머리를 바꿀 때도 어떤 색을 하면 몬베베가 더 예쁘게 봐줄까 생각하기도 한다.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큐시트, 노래, 멘트 하나하나까지 몬베베를 생각하면서 준비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기도 하지만 여러분들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며 “집에 가면서 ‘역시 오길 잘했다’ 생각했으면 좋겠다. 잠 잘 시간이 없어도 소처럼 일하는 몬스타엑스가 되기로 마음 먹었으니 응원해 달라”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고, 형원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여러분이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버틴다. 3년이 넘는 시간동안 몬스타엑스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여러분 덕분이다.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을 향해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셔누는 “오랜만에 한국 몬베베들과의 만나 너무 재밌었다.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 열심히 같이 놀아주고 감동의 눈빛을 보내줘서 정말 감사하다. 우리도 감동을 주는 몬스타엑스가 되겠다”라고 인사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6개 도시 17회 공연을 펼치며 첫 월드투어를 마친 몬스타엑스는 지난 5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유럽, 아시아, 북미, 남미를 아우르며 20개 도시 25회에 이르는 두 번째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몬스타엑스는 두 차례 월드투어를 통해 성장한 실력을 드러냈고, 각 도시를 돌며 현지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처럼 월드투어를 통해 역대급 성과를 거둔 몬스타엑스. ‘글로벌 대세’ 타이틀 아래 성장해 나갈 이들의 모습에 기대감이 더해지는 이유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스타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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