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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4 13:51:37, 수정 2018-08-24 16:26:24

    김정근 아나운서, 왜 ‘주워먹었다’ 표현했나… "이승우에게 죄송" 공식 사과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김정근 MBC 아나운서가 이승우 골을 두고 “주워 먹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는 23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치카랑의 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치른 한국과 이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0분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쐐기골을 작렬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은 이승우 골보다 앞서 터진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득점포까지 더해 이란을 2-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이승우의 득점포는 무엇보다 반갑다. 상승세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사실 이승우는 대회 초반 감기 몸살 증세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그라운드를 밟아서도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또다시 ‘거품’이라는 목소리가 일각에서 들려왔다. 이승우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승우는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골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 장면을 중계방송한 김정근 MBC 해설위원은 “주워먹었다”라는 표현을 했다. 김정근 아나운서는 이승우 골 장면을 두고 “이승우의 재치있는 플레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런 것을 우리가 주워 먹었다고 표현해도 될까요?”라고 물어본 것이다. 상대 수비수의 볼처리 미숙으로 기회를 잡았기에 충분히 물어볼 수 있는 부분이었다.

       

      이에 안정환 MBC 축구 해설위원은 “이건 주워 먹은게 아니다. 잘한거다”라고 바로잡았다. 이어 서형욱 해설위원도 "이게 어떻게 주워 먹은거냐. 요리 해 먹은거지"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정근 아나운서 역시 "완벽하게 요리해서 2~3명을 제쳤다"고 제차 설명했다.

       

      이러한 설명에도 김정근 아나운서 발언의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이에 김정근 아나운서는 "경기의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다 보니 뜻하지 않게 실수를 하게 되었다. 멋진 골을 넣은 이승우 선수에게 죄송하다"며 "앞으로 차분하고 정확한 중계를 위해서 더 노력할 것이며, 남은 중계 방송에서 이런 실수가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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