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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AG] 피는 못 속여! 여홍철 딸 여서정, 한국 여자 체조 32년 만의 금메달!

입력 : 2018-08-23 19:31:55 수정 : 2018-08-23 19: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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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자카르타(인도네시아) 박인철 기자] 피는 못 속인다.

 

여서정(16)이 23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카르타 지엑스포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여자 도마 결선에서 14.387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여서정은 1986 대회 이후 한국 기계체조 여자 역사상 32년 만의 금메달 탈환에 성공했다.

 

부전여전이다. 여서정의 아버지인 여홍철은 한국 체조의 역사라 불린다.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과 1998 방콕 대회에서 도마 금메달을 차지했다. 1996 애틀랜타 올림픽 대회에선 도마 은메달까지 획득한 전설이다. 

 

여서정도 아버지처럼 도마가 주종목이다. 역시 기대대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이날 마지막 8번째로 연기한 여서정은 1차시기에서 난도 5.80의 연기를 펼쳐 14.525점을 받은 뒤 2차시기에서 난도 5.40의 연기로 14.250점을 획득, 평균 14.387점으로 베테랑 옥사나 추소비티나(우즈베키스탄)를 제치고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번 우승으로 부녀가 아시안게임에서 한 종목 금메달 획득이라는 진기한 기록까지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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