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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즌 첫 패 위기’…물방망이 타선지원에 두 번 울다

입력 : 2018-08-22 13:49:19 수정 : 2018-08-22 13: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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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이번에도 물방망이 타선에 울었다.

 

류현진(31·LA다저스)은 썩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타선의 답답함까지 더해지며 아쉬움을 더한 등판이었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교체됐다.

 

초반부터 LA다저스 타자진은 꽉 막혔다. 1회 말 마운드에 오른 세인트루이스의 선발투수 다니엘 폰세데레온은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는 위력을 과시했다.

 

2회 말 반전의 기회를 만드는 듯했다. 첫 타자인 코디 벨링저가 좌측의 안타를 기록하며 양 팀 통틀어 첫 번째 출루를 기록했다. 

 

이어 맥스 먼치는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야스마니 그랜달이 행운의 안타로 1,2루를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크리스 테일러의 타구가 몸을 날린 우익수 바로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만루가 됐다. 이어 야시엘 푸이그가 1사 만루에 찬스에서 손에 공을 맞으면서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류현진과 피더슨이 각각 삼진과 범타로 돌아서며 1-0에 그쳤다. 3안타가 터졌지만 1득점도 기록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점이다. 2회 만에 폰세데레온에게 50개를 넘는 투구를 기록하게 하며 흔들었지만 좋은 기회를 놓쳤다. 이어 바로 3회 초 류현진이 흔들리며 3점을 내주며 바로 역전을 당하고 만다.

 

3회 말에도 LA다저스는 1사 이후 매니 마차도가 내야안타를 쳤지만 이후 후속타가 터져주지 않았다. 1-3으로 뒤지던 4회 말 LA다저스는 무사 2,3루 기회에서 푸이그가 삼진으로 주자들을 불러들이지 못하며 류현진은 타석에 오르지 못했고 브라이언 도져 대타 카드를 냈다. 하지만 작전은 수포를 돌아가며 4회에도 점수를 내는 데 실패했다. 7회 초가 끝난 현재 LA다저스는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데다가 추가 실점까지 하며 1-5로 류현진은 패전 위기에 놓였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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