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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3 06:00:00, 수정 2018-08-22 10:45:58

    [오늘의 AG 하이라이트] ‘전무후무 AG 3연패’ 이대훈, 한국 태권도의 새 역사에 도전 한다

    •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남자 태권도의 새 역사가 쓰일까.

       

      이대훈(26)은 자타공인 한국 남자 태권도의 간판스타다. 각종 그랑프리는 물론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까지 우승을 경험해 보지 못한 대회가 없을 정도다. 비록 올림픽 무대에서는 금메달(은메달 1개, 동메달 1개)과 연을 맺지 못했지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겨루기 남자 68㎏급의 강력한 우승후보임은 분명하다.

       

      남자 68㎏급 세계랭킹 1위인 데다 지난 2차례의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63㎏급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선수가 바로 이대훈이기 때문이다.

       

      이미 차고 넘칠 정도로 각종 기록을 휩쓸었지만,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특히 간절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에 성공한다면 이대훈은 한국 태권도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3연패에 성공한 주인공이 된다. 실제로 이대훈은 지난달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벌써 3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인데, 다른 대회와 달리 더욱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금메달을 향한 열의를 불태웠다.

       

      이렇다 할 적수가 없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오히려 주변의 호평은 이대훈이 이번 대회에서 가장 경계하는 적이기도 하다. 이대훈은 “아시아에선 적수가 없다는 평가가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요르단의 아흐마드 아부가우시를 비롯해 이란, 대만 선수들도 기량이 뛰어나다. 당연히 금메달을 획득할 것이라 자신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된 경험이 있어 대회를 준비하며 긴장의 끈을 더욱 바짝 조였다. 당시 8강전에서 아부가우시를 만나 패했던 이대훈은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리우에서의 악몽을 또다시 되풀이할 수 없었기에 이대훈은 더욱 치열하게 대회를 준비했는데 지난해 8월에는 모스크바 그랑프리 대회에서 아부가우시를 만나 설욕에 성공하기도 했다.

       

      워낙 준비에 만전을 기한 덕분일까. 탄탄한 기량에 체력까지 더욱 성장했다는 평가다. 김종기 태권도 대표팀 총감독은 “대만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하긴 했지만, 이대훈의 체력이 워낙 강력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게다가 아부가우시 역시 지난해 8월 그랑프리에서 맞붙었을 때, 적수가 되지 못했다. 이대훈의 경기는 믿고 봐도 된다”라고 자신했다.

       

      누구도 올라서지 못한 곳을 향해 나아가는 태권 스타의 위대한 도전은 어떠한 결말을 맞게 될까.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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