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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22 13:02:00, 수정 2018-08-22 09:39:08

    [대표팀 절친노트] ‘사교성 최고’ 박민우, "정후, 하성이와 형님들 말 잘 들을 것"

    • [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이)정후, (김)하성이와 함께하게 돼 좋아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합류한 내야수 박민우(25)는 대표팀의 유일한 NC 소속 선수지만, 크게 외로워 보이지 않는다. 리그에선 적으로 만났던 여러 선수와 허물없이 어울려 지낸다. 임찬규(26), 김하성(23), 이정후(20) 등 여러 대표팀 선수들과 곧잘 어울렸던 박민우는 사교성만큼은 단연 최고였다.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가장 의지가 되는 동료들은 ‘넥센 야수 듀오’ 김하성과 이정후다. 대표팀 합류 이후 각종 훈련은 물론 식사를 할 때도 언제나 함께 보낸다. 심지어 여가를 보내는 성향마저 비슷하다. 박민우는 “쉴 때는 아무것도 안 하고 쉬는 편이다. 흔한 PC게임도 즐기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비슷한 또래로, 이정후는 고교(휘문고) 선후배 사이로서 평소에도 절친했지만, 세 선수는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열렸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을 함께 치르며 더욱 돈독한 사이로 발전할 수 있었다.

       

      김하성과는 짓궂은 농담을 시도 때도 없이 주고받을 정도로 허물없는 사이라면 이정후는 언제나 챙겨주고 싶은 애틋한 후배다. 지난해 이정후를 가리켜 “여자였다면 남자 친구 삼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친구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박민우는 “1년이 지났는데도 역시 ‘예스맨’은 변함이 없다”며 웃었다. 이정후 역시 “박민우와 다시 함께하게 돼 좋다”라고 화답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APBC 소집 당시에 비한다면 박민우의 훈련 태도가 매우 진지한 편이다. 일단 대표팀 구성이 당시와는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APBC는 연령, 연차 제한이 있어 20대 초반 선수들이 대표팀의 다수를 이뤘다. 이때 야수 중에선 최고참급에 속했던 박민우는 훈련 때마다 분위기를 밝게 하고자 애를 썼다.

       

      게다가 대회의 성격도 지난해와 차원이 다르다. APBC가 일종의 친선전 성격이 짙었던 이벤트라면 아시안게임은 아시아 최강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가 펼쳐지는 장이다. “중요한 대회인데, 마냥 웃고만 다닐 순 없다”라고 말할 정도로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금메달 획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선배들의 장점을 최대한 습득하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박민우는 “후배 선수로서 대표팀에 합류한 만큼, 선배들의 조언을 새겨들으며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뒤에서 힘껏 돕겠다”며 필승 각오를 다졌다.

       

      swingman@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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