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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8-15 20:23:22, 수정 2018-08-15 20:46:12

    배재준 호투, 7위 추락 위기…쌍둥이네 구세주되나

    •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벼랑 끝에서 구해낼까.

       

       LG는 후반기 극도의 침체에 빠졌다. 선발 마운드의 연쇄 부진으로 전반기 상위권을 바라보던 4위에서 하위권 추락 위기를 앞둔 5위의 입장이 됐다.

       

       유지냐 추락이냐. LG는 15일 경기에 앞서 5위다. 상대는 7위 KIA로 0.5경기 차로 LG가 패배하고 6위 삼성의 경기 결과에 따라 7위까지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의외의 발견이다. 그 주인공은 배재준(23·LG). 그는 최근 침체의 늪에 빠진 팀에 힘을 보탰다. 배재준은 1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오랜만에 LG의 선발투수가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배재준은 2-0으로 앞서던 1회 말 1사 1,2루 김주찬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안정감을 되찾으며 3∼4회 KIA의 타선을 삼자범퇴로 묶었다. 특히 3회에는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괴력을 뽐냈다. 다만 5회는 위기였다. 김민식 김선빈을 차례대로 범타로 요리했지만 버나디나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2사 2루 이명기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1실점을 했다. 또한 최형우에게 2루타까지 내주며 2사 2,3루가 됐다. 하지만 안치용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더 이상의 실점은 막아냈다. 또한 타선의 도움으로 9점을 뽑아내며 연패 탈출에 좋은 입지를 선점했다. 배재준은 6회 최동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배재준은 2013년 2라운드 16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줄곧 2군에 머물다가 올 시즌 4월26일 넥센전에서 첫 1군 데뷔를 펼쳤다. 올해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60으로 주로 불펜을 담당했다. 8월9일 삼성전에서 부상으로 1군에서 빠진 타일러 윌슨의 대체 선수로 처음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당시 5이닝 3실점으로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배재준은 올 시즌 최고의 위기에 빠진 팀의 구세주가 될까. 선발진이 무너진 쌍둥이네에겐 천군만마임은 분명하다.

       

       7회 말 현재, LG가 9-2로 앞서고 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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