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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1이닝 3타자 삼진 완벽투…시즌 9홀드 달성

입력 : 2018-06-30 13:25:31 수정 : 2018-06-30 12: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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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오승환(36·토론토)이 완벽투를 내세우며 상대 투수들을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소재 로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전에서 팀이 3-2로 앞서던 8회초 선발 마거스 스트로먼에게 마운드를 물려받았다.

출발부터 좋았다. 먼저 첫 타자 제이코비 존스를 삼진으로 돌려보냈다. 이어 호세 이글레시아스와 9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컷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완성했다. 디트로이트는 매니 마차도 타석 때 대타 니코 구드럼을 내세우며 반격을 꿈꿨다. 하지만 오승환의 구위에 완벽히 눌리며 볼-파울-헛스윙-헛스윙으로 4구 만에 물러나고 말았다.

이날 오승환은 지난 26일 휴스턴전 이후 등판해 1이닝 동안 무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추가했다. 총 18개의 공을 던져 12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았고 최고 구속은 149㎞가 나왔다. 이로써 올 시즌 38경기 37⅓이닝에서 평균자책점 3.13, 3승(2패), 2세이브, 9홀드, 45탈삼진을 기록했다. 또한 무실점 행진은 지난 25일 LA 에인절스전부터 이어지고 있다.

팀도 승리하며 호투는 더욱 빛났다. 9회초 오승환에 이어 타일러 클리퍼드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토론토는 최종 스코어로 3-2로 승리를 얻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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