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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6-25 09:33:53, 수정 2018-06-25 09:19:57

    [SW이슈] 극장가에 부는 '재개봉' 바람…아바타·레옹·앤트맨

    • [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최근 극장가에 과거 인기를 모았던 영화들의 ‘재개봉’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에 워낙 유명세를 치렀던 작품이기 때문에 다시 보고 싶어하는 관객들의 요청에 재개봉이 이뤄지기도 하지만, 복고 열풍이 전세계 문화계를 지배하는 트렌드로 떠올면서 예전 인기 영화들이 다시 스크린에 걸리기도 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역대 최고 흥행 외화로 꼽히는 ‘아바타’다. ‘아바타’가 9년 전인 2009년 개봉해 1300만 명을 넘어선 이후 올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나오기 전까지 1100만 이상을 돌파한 외화는 없었다. 그만큼 ‘아바타’는 독보적인 영화였다. 이에 지난 21일 ‘아바타’가 재개봉하게 됐고, 단숨에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들어섰다. 24일 하루 6800명의 관객을 추가한 아바타는 9년 만에 다시 카운트에 들어간 누적 관객 집계에서 1332만 5055명을 기록 중이다.

      그렇다고 ‘아바타’가 그냥 영화만 다시 스크린에 건 것은 아니었다. 당시에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역대급 3D, 4DX 효과 기술을 접목하면서 영화를 더욱 짜릿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4DX로 구현되는 비행 장면은 하늘과 지상을 넘나드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통해 더욱 생생해졌으며, 화려한 색감과 비주얼을 자랑하는 판도라의 아름다운 풍경은 탁월한 3D 효과로 시선을 압도한다. CGV 관계자는 “아바타 재개봉은 지난 9년간 4D 기술이 얼마나 정교하게 발전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살인청부업자 레옹과 부모를 잃은 소녀 마틸다의 우정을 그린 ‘레옹’도 7월11일 재개봉 예정이다. 국내에서만 세 번째 재개봉. 4K 화질로 디지털 리마스터링한 감독판 버전이지만 내용에서 큰 차이는 없다. 1995년 개봉 당시 150만 명이라는 압도적인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레옹’은 20여년이 지난 현재도 여운을 간직하게 만든다.

      그러나 ‘레옹’의 재개봉은 적지 않은 논란에 휩싸여 있다. 뤽 베송 감독의 성범죄 및 사생활 논란과 더불어 ‘레옹’이 소아성애를 연상시킨다는 문제가 제기된 것이다. 게다가 영화 주인공 마틸다 역을 맡은 나탈리 포트먼이 ‘레옹’에 출연한 뒤 당했던 성추행에 대해 증언하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또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7월4일 ‘앤트맨과 와스프’ 개봉을 앞두고 23일부터 7월3일까지 전편인 ‘앤트맨’(2015년)을 IMAX 3D 포맷으로 전국 15개 IMAX 극장에서 재개봉한다. ‘앤트맨과 와스프’ 개봉까지 또 한 번 마블 붐을 일으키기 위한 재개봉이다.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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