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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23 13:34:07, 수정 2018-05-23 13:34:06

    신중한 선수협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아야한다”

    •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아야한다.”

      프로야구 선수협회가 23일 불거진 프로야구 선수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3일 오전 “프로야구 구단 소속 선수 2명을 준 간강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를 받게 될 선수는 넥센 소속 포수 B와 투수 C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야구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KBO는 해당 선수 2명에게 사실상 경기 출전을 할 수 없는 ‘참가 활동 일시 정지’ 조처를 내리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선수협은 “오늘 프로야구선수가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는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수사당국이 사실관계를 철저히 조사하고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한다”며 “선수협은 아직 정식수사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실명을 알 수 있거나 실명이 거론되는 추측성 보도나 혐의가 확정된 것처럼 나오는 루머나 선정적 표현들은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특히 이번 사건도 다른 성범죄 고소사건과 같이 무고의 가능성도 있으며, 호텔CCTV등 선수들의 무죄여부를 입증할만한 증거들이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할”이라며 “일부 기사에서 언급된 KBO리그의 참가활동정지 등 제재도 무죄추정의 원칙과 사실확정을 기준으로 검토되어야 하지 어느 일방의 주장만으로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게 선수협의 입장”이라고 전했다.

      또 선수협은 “선수의 성범죄가 확정되면 엄하게 처벌받아야 하고 리그의 강력한 제제를 받아야하지만 사실관계가 확정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의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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