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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5-21 13:41:43, 수정 2018-05-21 13:41:42

    ‘소양강 폭격기’ 제리치, 득점왕+MVP ‘흐름과 관건은?’

    •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소양강 폭격기’ 제리치가 경기당 1개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만큼 가공할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시즌 30골에 성공한다면 MVP까지 노릴 수 있다. 다만 현재 흐름을 어떻게 이어갈지, 팀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제리치의 두 마리 토끼 사냥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축구 강원FC의 외국인 공격수 제리치는 지난 19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치른 경남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시즌 11호골을 작렬했다. 이로써 제리치는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몰아치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3개의 도움을 합치면 14경기 11골·3도움으로 총 14개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경기당 1개 꼴로 공격포인트를 양산하고 있다.

      강원에는 굴러들어 온 복덩이다. 제리치가 이렇게 성공적인 시즌을 치를 줄은 아무도 몰랐다. 특히 제리치는 경기 MVP 5회 선정, 라운드 베스트 11 4회 선정으로 각각 이 부문 선두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강원 측은 “현재 흐름이라면 시즌 30골도가능하다. 30골을 넘어선다면, MVP도 노려볼만 하다”라며 “팀이 전반기 6위에 올랐고, 후반기에도 상위 스플릿으로 마친다면 제리치의 MVP 등극도 허황된 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시즌 K리그1 전반기 최고의 선수로 거듭난 제리치가 후반기도 활약을 이어가며 득점왕과 MVP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고 전했다.

      구단 측 설명대로 제리치가 30골 이상 기록하면 MVP 수상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K리그에서 30골 이상 득점왕이 나온 것은 2012년 데얀(당시 FC서울·현 수원삼성)이 31골을 기록한 것이 마지막이다. 특히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에는 30골 이상 기록한 공격수가 없다. 승강제 도입 이후 최다골 득점왕은 지난 시즌 조나탄(당시 수원 삼성)이 기록한 22골이다.

      다만 강원FC는 최근 조태룡 대표이사와 관련된 논란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청용을 영입하겠다고 당당하게 외쳤던 조태룡 대표이사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전력 강화에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만약 강원FC가 후반기를 앞두고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바로 잡지 못한다면 제리치의 득점왕 등극도 어려울 수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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