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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4-23 13:50:53, 수정 2018-04-23 13:56:06

    박인비, 2년 반 만에 세계랭킹 1위 탈환… LPGA 투어 LA 오픈서 준우승

    • [스포츠월드=배병만 선임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의 슈퍼루키 고진영(23, 하이트진로)과 ‘골프여제’ 박인비(30, KB금융그룹)가 LA 오픈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인비와 고진영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9번째 대회인 '휴젤-JTBC LA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6억1,000만원)에서 최종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에 머물렀다.

      태국의 모리야 주타누간이 이날 3타를 줄여 12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해 L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모리야 주타누간은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한 개를 적어냈고 무려 LPGA 156경기만의 우승이어서 감격이 컸다.

      동생 아리야 주타누간은 그간 7승을 거두었지만 언니 아리야 주타누간은 우승이 없었고 이날 우승을 통해 LPGA 우승 자매라는 진기록도 남겼다. LPGA 역사상 소렌스탐 자매에 이어 역대 2번째 자매 우승이다.

      선두와 한타차 단독 3위로 출발한 박인비는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한 개로 3타를 줄였다. 박인비는 전반 4, 7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선두경쟁에 나섰으나 후반에 8번홀에서 보기로 주춤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16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지난주 조부상으로 인해 한주 쉬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고진영은 전반 4~5번홀에서 연속 2개의 보기를 범한 게 뼈아팠다. 이후 후반 9개홀에서 3개의 버디를 기록했지만 선두를 따라잡지 못했다.

      올해 각각 1승씩을 거둔 박인비와 고진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다승을 노렸으나 다음기회로 미뤄야 했다.

      유소연(28, 메디힐)은 이날 버디 4개에 보기 한 개로 3타를 줄여 7언더파 277타로 단독 4위, ‘맏언니’ 지은희(32, 한화큐셀)는 6언더파 278타로 공동 5위에 위치했다.

      세계랭킹 1위인 중국의 펑샨산은 최종 2언더파 282타로 세계랭킹 2위 미국의 렉시 톰슨과 함께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지난 2015년 10월 이후 약 2년 반 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man@sportsworldi.com

      박인비. 고진영. 모리야 주타누간. 사진=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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