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SW뮤직] 제대로 터진 부석순… 국내외 '거침없이' 달린다

입력 : 2018-03-23 18:00:00 수정 : 2018-03-23 16:52:3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세븐틴 부석순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름부터 낯선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 그런데 부석순의 '거침없이' 무대를 보면 묘하게 세븐틴의 모습이 녹여져 있다. 단지 인원수만 다를뿐, 세븐틴이 보여주는 칼군무와 여유 그리고 풍부한 보컬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다.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론 부석순만의 끼와 에너지로 가득 차 있어 한번 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마성의 매력을 소유하고 있다. '이런 유닛 처음이야'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매력이라는 게 제대로 터진 부석순이다.

부석순의 신곡 '거침없이'는 승관, 도겸, 호시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세븐틴의 MC 역할을 도맡으며 흥을 돋우는 승관, 눈웃음이 매력적인 도겸, 한 번 보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마성의 매력남 호시가 계속해서 교차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중독성 강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거침없이'는 세 멤버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직설적이면서도 재치 있게 풀어낸 가사는 물론 신나는 리듬으로 ‘부석순’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그대로 전달한다.

무대에서 강한 세븐틴답게, 부석순 또한 무대를 '들었다 놨다'하고 있다. 끼부림이 상당한 재치있는 구성부터 노랫말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포인트 안무까지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또 진지할 땐 한없이 진지한 모습으로 구멍없는 보컬을 선보이는 세 멤버의 음악적 역량 또한 빛을 발하고 있다. 덕분에 부석순의 무대는 방송 직후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멤버 호시는 '엔딩요정'으로 불릴 만큼 팬들과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그 때문일까. 부석순의 '거침없이'는 점차 순위가 오르며 각종 음원차트에서 역주행 태세에 돌입했다. 또 해외 아이튠즈 싱글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해외 아이튠즈 싱글차트에서는 호주, 일본, 남아프리카, 스웨덴 등 총 4개국에서 1위에 등극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고, 영국과 홍콩, 싱가포르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뉴질랜드, 베트남에서는 3위를 기록하는 등 총 8개국에서 5위권 내 이름을 올려 유닛 ‘부석순’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처럼 부석순은 '성공적인 유닛'이란 호평을 받으며 오늘도 내일도 '거침없이' 달리고 있다. 세븐틴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유닛이란 점에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giba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