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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3-15 14:28:35, 수정 2018-03-15 14:28:35

    DB는 ‘0표’, SK는 ‘3표’…6강 PO 사령탑의 우승 판세는?

    • [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2017∼2018시즌 정관장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린 15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령탑들의 절반이 SK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예상했다. 물론, ‘자기 팀을 제외한다’는 단서를 붙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현재 분위기로 봐서는 그래도 SK가 가깝지 않을까 싶다”면서 “하지만 우리 팀을 제외한다는 전제가 있다. 우리 모비스를 포함한다면 당연히 우승은 우리의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건강상 문제로 이상범 감독 대신 행사장에 나온 DB 팀 내 최고참 김주성은 “SK가 6라운드에서 6연승을 하면서 상승세를 탄 SK다”라고 예상했다. 정규리그 6위로 6강 플레이오프 막차를 탄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역시 SK를 콕 찍었다. 그는 “시즌 마지막 분위기를 잘 이어가면 SK일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SK는 눈부신 상승세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에이스 김선형의 복귀와 동시에 시즌 막판 6연승을 질주했고,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성공했다. 각 팀의 전력차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막판 분위기가 플레이오프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게 다수 사령탑의 판단이다.

      그러나 이날 3명의 사령탑으로부터 지목을 받은 문경은 SK 감독은 손사래를 쳤다. 그는 “올 시즌은 플레이오프에 오른 6개 팀에서 절대 강자가 없다. 어느 팀이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7년 연속 플레이오프를 경험한 모비스는 이날 2표를 얻어 SK의 뒤를 이었다. 문경은 SK 감독과 추승균 KCC 감독이 모비스의 우승을 예상했다. 문경은 감독과 추승균 감독은 “경험이 많은 모비스가 우승에 가깝다”고 입을 모았다.

      공교롭게도 이날 정규리그 우승팀 DB는 단 한표도 받지 못했다. 김주성과 DB 대표선수로 참가한 두경민은 ‘예상했다’는 반응이다. 김주성은 “우리는 어린 선수들이 많고, 아니면 저 같이 나이가 많다. 그래서 그렇게 생각한 것 같다. 하지만 젊은 친구들은 패기가 있다. 나도 마지막이라 하고자하는 의지가 강하다.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쌓고, 저도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두경민은 “그런 부분에 대한 생각보다 저희 팀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집중하겠다. 그런 부분은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다. 신경쓰지 않고 저희 농구를 하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개의치 않았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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