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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대한항공,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입력 : 2018-02-01 21:58:03 수정 : 2018-02-05 2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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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연승행진’ 대한항공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대한항공은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6-24 25-23)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파죽의 3연승이다. 이로써 시즌 16승(11패)째를 올린 대한항공은 승점 44점으로 2위 삼성화재(18승8패·승점49점)과의 거리를 5점 차이로 좁혔다. 반면, OK저축은행은 8연패(홈 14연패) 늪에 빠졌다. 8연패는 한 시즌 팀 최다연패 타이 기록이기도 하다. 시즌 성적 5승22패(승점 19점)다.

이날 대한항공은 거의 모든 부분에서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득점(58-44)에서 크게 차이가 났고, 블로킹(8-6), 서브(7-4) 등에서도 앞섰다. 공격성공률(53.75%-40.47%) 역시 대한항공이 우위를 점했다. 말 그대로 생각했던 대로 경기가 운영된 셈이다. 선봉장은 역시 가스파리니였다.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22득점(공격성공률 47.36%)을 올리며 중심을 잡았고, 정지석(13득점), 곽승석(10득점) 등도 뒤를 받쳤다.

특히 이날 곽승석은 수비(리시브_디그) 부문 개인 통산 5000개 고지를 밟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수비 4997개를 기록했던 곽승석은 1세트에만 리시브 2개, 디그 3개를 기록하며 가볍게 통산 5000 수비를 달성했다. V리그 남자부 역대 여섯 번째다. 레프트 포지션 선수로는 최초다. 통산 수비 부문 기록 1위는 여오현(현대캐피탈·11411개)이 가지고 있다. 2위는 최부식(은퇴·8587개), 3위는 곽동혁(KB손해보험·7061개)이 기록 중이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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