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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1-15 17:16:39, 수정 2018-01-15 17:18:34

    "투지로 내 마음 사로잡아다오" 신태용 감독, 선수들에 던진 메시지

    •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이미 선수들에 내 메시지를 던졌다.”

      신태용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1월 터키 전지훈련에 참가할 24인의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 1월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기에 모든 유럽파의 차출이 무산된 가운데 이근호(강원), 이재성(전북), 장현수(FC도쿄) 등 핵심 선수들은 예상대로 이름을 올렸다.

      신 감독은 15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명단을 발표하며, “이번 전지훈련의 최대 목표는 수비조직력이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대표팀 전술에 유연하게 녹아들 수 있는지도 점검하고 싶다”며 각오를 말했다.

      신태용호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터키 안탈리아로 유럽 전지훈련을 떠난다. 공식 A매치 기간이 아니라 강팀과의 평가전은 무산됐지만 몰도바(27일), 자메이카(30일), 라트비아(2월3일) 등과 현지 평가전을 통해 조직력과 선수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 감독은 “솔직히 말하면 평가전은 큰 의미가 없다. 전지훈련 스케줄이 늦다 보니 평가전을 잡기가 쉽지 않았다. 다만 새로운 선수들을 테스트할 수 있는 의미가 있다.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 상대보다 더 뛰는 투지를 보여주길 기대한다. 타이틀이 걸린 경기가 아닌 만큼 부담 없이 제 기량을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럽파가 빠진 신태용호. 완전체는 아니지만 신 감독 얘기처럼 이들의 자리를 채울 선수들에겐 천금 같은 기회가 주어진 셈이다. 지난 시즌 K리그 도움왕 손준호(전북)가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 부름을 받았ㄱ 김태환(상주) 이승기(전북) 김승대(포항) 이찬동(제주) 등도 신태용호에 첫 승선했다. 박주호(울산), 홍정호(전북) 등 K리그로 돌아온 국가대표 자원들의 이름이 없었다는 점이 의외라면 의외다.

      신 감독은 “손준호는 이명주의 빈 자리를 얼마나 채워줄 수 있을지 내 눈으로 기량을 보고 싶었다”면서 “박주호와 홍정호는 거의 1년 정도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다. 단순히 팀만 옮겼다고 해서 뽑을 수는 없다. 이름값은 필요 없다. 두 선수 기량은 잘 알고 있지만 K리그에서 다른 선수들과의 경쟁을 이겨내는 게 우선”이라 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언제나 대표팀 문은 열려 있다.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코칭스태프가 발품 팔아 관전할 것이다. 이번에 안 뽑힌 선수들도 기존 선수가 부상 등 변수를 입을 수 있기에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면서 “이미 선수들에 내 메시지를 전달했다. 팀을 위해 한 발자국 더 뛰는 자세를 보여달라. 김영권(광저우 헝다)도 다시 포함했지만 전지훈련에서 내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면 월드컵에 갈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신태용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15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터키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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