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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29 14:42:48, 수정 2017-12-29 14:42:47

    '불도저' 김소율, 입식격투기와 MMA 병행 두 마리 토끼 노린다

    •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국내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맥스FC) '불도저' 김소율(22, 평택엠파이터짐)이 입식격투기는 물론 2018년 종합격투기 정벌까지 나선다.

      김소율은 2017년 MAX FC에서 가장 핫한 선수로 떠올랐다. 출중한 외모에 공격적인 경기스타일로 연승 가도를 달리며 단번에 챔피언 컨텐더 턱 밑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도전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입식격투기 챔피언 도전과 함께 내친김에 종합격투기(MMA)까지 도전해 명실상부 '격투 여제'로 등극하겠다는 각오다.

      김소율은 2017년 MAX FC에서 가진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마카오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토너먼트에 도전, 4강전에서 강력한 타격으로 상대를 다운시킨 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초살 승리를 거두었다. 첫 데뷔 무대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그는 현재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결승에 안착한 상태이다.

      김소율은 "아직 격린이(격투어린이) 수준이지만 국내 어떤 여성 선수와 맞붙어도 이긴다는 자신감은 있다"며, "MMA 경기를 나서도 나는 타격가 이다. 입식 최고의 파이터로서 국내 MMA 수준까지 끌어 올릴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김소율 선수와 일문일답

      -2017년 맥스FC를 이끌어간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선수로서 2017년을 돌아본다면.

      “그렇게 많은 경기를 한 것 같지는 않은데 과찬의 말씀이다. 올해 공개 스파링 두 번, MAX FC 두 번, MMA 경기 한 번까지 총 3차례 경기가 있었다. 승수는 올리고 있지만 아직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진 못했다. 2018년에는 꼭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내고 싶다”

      -2017년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 혹은 에피소드는.

      “MAX FC 서울대회에서 오경민 선수와 시합이다. 시합 전 너무 긴장해서 그런지 1라운드부터 정신도 멍해지고 많이 허우적대며 경기를 했다. 아직까지 마인드 컨트롤이 부족하고 시합에서도 준비한 만큼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해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링에서 내려와 펑펑 울었다.”

      -퀸즈리그 준우승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아직까지 강한 상대를 만나지 못한 것 같다. 내 수준은 요즘 유행하는 말로 아직 격린이(격투어린이) 정도인 것 같다(웃음). 때문에 내 성장을 위해 항상 강한 상대를 원하고 있다.”

      -최근 MMA에 도전해 승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

      “홍콩 마카오에서 열린 MMA 대회였고 상대는 필리핀 킥복서 였다. 사실 관장님은 지더라도 경험 삼아 나가라고 하셨지만 절대 지고 싶지 않았다. 나름 개인적으로 준비도 많이 했고 강남 팀파시에서 MMA훈련, 별도로 주짓수도 연마하며 준비했다. 시합은 내 주특기인 타격으로 다운을 얻어냈고, 침착하게 이기자는 생각으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마무리했다. 자신감을 한 층 올릴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MMA 도전은 계속할 것인지 궁금하다. 또한 MMA 선수로서 목표는.

      “일단 전 시합이 4강전이었어서 결승전이 남아있다. 당연히 우승이 목표이다. MMA 선수로서 목표라면 타격가로서 어떤 베이스의 선수와 상대해도 모두 승리하는 것이다. 지켜봐 달라. 당연 MAX FC 챔피언이 목표지만 그 이후엔 MMA에서도 활약하며 무대를 가리지 않을 계획이다.”

      -MMA 선수 중 롤모델로 삼고 있는 선수가 있는지.

      “최근 UFC 얜시아오난 선수의 경기를 봤다 타격 베이스의 선수 경기를 자주 본다.”

      -국내 여성 MMA 선수 중 눈여겨 보고 있는 선수가 있는지 궁금하다.

      “사실 내 스스로 많이 부족한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타 대회에서 많이 성장하고 있는 이예지 선수는 물론, 국내 어느 선수와 맞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은 있다. 내가 추구하는 경기는 프로다운 경기다. 나 또한 아직 미완성 단계이지만 현재 MMA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많은 여성 선수들 역시 그라운드, 타격 어느 하나도 제대로 하는 것이 벅차 보인다. 주무기인 타격으로 국내 여성 MMA 선수들을 정리해 나가며 성장해 국내 MMA 수준을 한 단계 올리고 싶다.”

      -MAX FC 선수로서 2018년의 목표는.

      “우선 챔피언 타이틀매치에 도전하고 싶다. 그전에 나에게 패배를 안겨줬던 박성희 선수와의 리벤지 매치도 희망한다.”

      -자신을 응원해주고 있는 팬들에게 한 말씀.

      “항상 감사합니다. 2017년도에 스스로 선수로서 마음가짐을 다잡는데 있어서 팬 여러분들의 도움도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특별히 하고 싶은 말

      “MMA 경기에 나선다고 해도 나는 MAX FC 선수이고, 타격가 이다. 입식 경기는 나의 주무대이고 우선 입식 최고의 파이터가 되겠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맥스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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