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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24 10:30:00, 수정 2017-10-24 14:23:55

    [SW시선] 송민호는 왜 또 구설수에 올랐나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넘치는 자신감일까. 아니면 또 한 번의 실수일까. 위너 송민호가 논란의 랩으로 다시 한번 대중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3일 공개된 에픽하이의 정규 9집 수록곡 ‘노 땡스’가 문제의 가사로 여혐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노 땡스’는 위너 송민호를 비롯해 사이먼 도미닉, 더콰이엇이 피처링에 참여한 곡으로, 에픽하이 타블로, 미쓰라진이 함께 작사에 참여해 공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힙합신에서 내로라하는 래퍼들이 참여했고, 19금 등급이 붙었던 터라 기대 반 걱정 반이었던 상황. 아니나 다를까 문제의 가사로 ‘노 땡스’는 여혐논란에 휩싸였고, 나아가 에픽하이의 이번 앨범이 여혐이란 프레임에 갇히며 맹비난에 휩싸이고 있다.

      가장 문제가 된 부분은 송민호의 랩 파트다. 송민호는 ‘Motherfucker만 써도 이젠 혐이라 하는 시대, shit’이란 파트를 불렀다. 이중 ‘Motherfucker’라는 단어는 비속어 중 하나로, 어머니와 근친상간 성교를 하는 아이를 의미하는 대표적인 성비하 단어다.

      일각에서는 ‘바보’ 혹은 ‘겁쟁이’란 단어로도 쓰여 확대해석할 필요가 있냐는 의견도 제기하고 있지만, 그럴 의도였으면 굳이 ‘Motherfucker’라는 단어를 굳이 쓸 필요가 있냐는 반박 의견도 이어지고 있다. 또 힙합이라고 해서 꼭 자극적인 단어들을 골라 써야겠냐는 의견 또한 제기되고 있는 상태. 아울러 앨범 전체를 기획하고 프로듀싱한 에픽하이가 문제가 될 부분을 그대로 공개해 논란을 야기했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더 문제가 된 것은 송민호는 과거 비슷한 논란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는 점이다. 앞서 송민호는 엠넷 ‘쇼미더머니’에서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랩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누가 봐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가사로, 당시 송민호는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그런 그가 다시 한번 문제의 랩으로 여혐 논란에 휩싸였고, 스스로 논란을 자처했다는 점에서 대중의 비난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 실수라면 진심으로 뉘우치면 되지만, 만약 실수가 아니라면 이는 송민호의 인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아울러 팀 재편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위너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에서 송민호의 명확한 피드백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문제의 수록곡 ‘노 땡스’ 중 사이먼 도미닉의 파트도 논란이 되고 있다. 사이먼 도미닉은 ‘니 오빠 X꼬나 더 긁어줘라’라는 파트를 불렀고, 표현이 불쾌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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