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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0-22 16:03:09, 수정 2017-10-22 16:02:16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마스, 한국 첫 PGA 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 대회’ 우승

    • [스포츠월드=서귀포·배병만 기자] 결국 세계 랭킹 4위다운 실력이다.

      78명의 참가자 가운데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미국의 저스틴 토마스(24)가 한국에서 열린 첫 PGA 투어인 ‘더 CJ컵 @ 나인브릿지 대회’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저스틴 토마스는 22일 제주 서귀포시의 클럽 나인브릿지(파72·7196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총상금 925만달러)의 마지막 4라운드에서 호주의 마크 레시먼(34)과 연장전을 벌이는 접전 끝에 연장 2번째홀에서 버디로 마무리해 보기에 머문 레시먼에 승리했다. 우승상금은 166만달러(한화 약 19억).

      토마스와 레시먼은 최종 9언더파 207타로 공동 선두를 차지했고 연장 첫번째 홀에서는 모두 파를 기록해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다. 토마스는 2016~2017 페덱스컵 챔피온이면서 2017~2018 세번째 PGA 대회인 이 대회에서 시즌 첫우승을 거머쥐었다.

      저스틴 토마스(24)는 이날 4라운드 18홀에서는 이븐파, 그리고 마크 레시먼(34)은 2언더파를 각각 기록했다. 전반 9개홀에서는 토마스가 레시먼에 한타차 앞선 채 끝났다. 토마스는 3번홀(파5)에서 더블을 범해 선두자리를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파행진을 이어오다 9, 10, 11번홀 연속 버디에 힘입어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후반 13번홀에서 토마스가 보기를, 레시먼이 14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승부의 갈림길은 18번홀에서 이뤄지는 듯 했다. 마지막 18번홀에서 먼저 레시먼이 이글찬스를 맞았으나 버디에 만족해야 했고 토마스 역시 18번홀에서 3m 가량의 이글퍼팅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역시 버디를 하면서 연장전으로 들어갔다.

      토마스는 "이번 대회는 제주 바람으로 인해 매우 인내력이 필요한 경기였다. 첫 대회에 승리해 너무 기쁘다"며 "아시아에서 이번 대회 포함해 모두 3번 우승했는데 아시아의 좋은 기운이 나한테 잘 맞아 떨어진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호주의 카메론 스미스가 이날 2타를 줄여 최종 8언더파 280타로 단독 3위에 랭크됐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김민휘(25)가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단독 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민휘는 이날 보기 4개 더블보기 한 개를 허용했지만 버디도 6개나 수확해 이븐파를 기록했다.

      안병훈(26·CJ대한통운)은 이날 버디를 6개나 기록했지만 트리플 2개에 보기 한 개를 범해 결국 1오버파로 최종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안병훈은 3라운드에서 데일리베스트(5언더파)의 활약을 보여 이날도 기대됐으나 트리플 2개가 뼈아팠다. 김경태(31·신한금융그룹)는 최종 2오버파 290타로 공동 28위, 노승열(26·나이키)과 최진호(33·현대제철)는 4오버파 292타로 공동 36위를 마크했다. 김시우(22·CJ)는 6오버파로 공동 44위, 배상문(31)이 4타를 잃고 11오버파 공동 61위 ‘코리아 브라더스의 영원한 맏형’ 최경주(47·SK텔레콤)는 14오버파로 공동 67위에 각각 위치했다.

      제이슨 데이(호주)는 한타를 줄여 최종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man@sportsworldi.com 

      사진1=자신의 한글이름이 쓰인 우승 트로피를 든 저스틴 토마스. OSEN 제공

      사진2=JNA GOLF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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