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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5-22 09:12:36, 수정 2017-05-22 16:32:59

    전인지, 킹스밀 오픈에서 아쉽게 2위… 준우승 3회

    • [배병만 기자]전인지(23)가 미국 LPGA 대회인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아깝게 단독 2위에 머물렀다.

      전인지는 22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 643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최종라운드에서 15언더파를 기록, 20언더파로 달린 미국의 렉시 톰슨(22)에 우승을 내주고 말았다. 톰슨은 이날 신들린 퍼팅을 내세우며 무려 6타를 줄였다.

      전인지도 4타나 줄이는 선전을 펼쳤으나 역전을 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인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올시즌 개인 3번째 준우승이란 기록도 세웠다.

      렉시 톰슨의 신들린 듯한 중장거리 퍼팅은 돋보였다. 1, 3, 9, 12, 14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는데, 이 중 3미터 이내의 짧은 퍼팅은 하나도 없을 정도였다. 특히 전인지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은 14번홀 버디 역시 10미터가 넘는 긴 퍼팅이었고 볼이 홀컵에 빨려들어가는 순간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톰슨은 이번 대회 들어 4라운드 동안 단 한번도 단독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올해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빚었던 벌타 후유증을 완전히 극복해 펄펄 나는 모습이었다. 개인 통산 8번째 우승.

      반면, 전인지는 1번홀에서 짧은 퍼팅에 실패해 대조를 보였다. 톰슨이 5미터 거리에서 버디를 잡아 냈으나 전인지는 짧은 퍼팅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러나 전인지는 이후 홀에서는 퍼팅 감각이 되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홀에서 3개의 버디를 잡아내고 파3 13번홀에서 7미터 거리의 공격적인 버티 퍼팅에 성공하면서 추격의지를 불태웠다. 하지만 톰슨은 14, 15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하면서 달아났다.

      전인지는 4월의 롯데 챔피언십, 3월의 뱅크 오프 파운더스컵 대회에 이어 시즌 3번째 준우승을 올렸다. 그러나 앞선 두 번의 대회에서는 공동 2위였다. 전인지는 지난 2015년 미국 US오픈, 그리고 지난해 프랑스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메이저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3라운드 공동 3위로 우승권에 있었던 김세영은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이븐을 기록하며 9언더파 공동 5위에 랭크됐다.

      3타를 줄인 유소연과 2타를 잃은 리디아 고는 나란히 7언더파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유소연의 세계랭킹 1위는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박성현은 최종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부진했다. 최종합계 이븐파로 공동 44위. 

      man@sportsworli.com

      사진제공=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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