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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08 11:41:17, 수정 2017-02-08 13:49:23

    박성현, LPGA 정복의 출발점은…'싱가포르'

    •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남달라’ 박성현(24)의 LPGA 데뷔무대는 싱가포르다.

      박성현은 내달 2일부터 나흘 동안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장 탄종코스(파72·6683야드)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박성현은 지난해 1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출전을 선언하고 철저히 준비를 해왔다. 지난 시즌 KLPGA에서 다승,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쓴 뒤 세계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언어와 새 환경 적응에 심리적 부담을 느껴 많이 고민했지만, 11월말 이미 올랜도에 거주할 집을 둘러보고, 2017시즌을 함께 할 코치와 캐디 계약도 모두 마쳤다.

      고민 끝에 확정한 싱가포르 데뷔무대다. 당초 박성현은 1월말 시즌 개막전인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을 데뷔전 무대로 삼으려했지만 현지 적응 등 준비과정이 다소 늦어져 일정을 늦췄다. 2월말 ‘혼다 타일랜드’를 겨냥하기도 했지만 신인은 출전자격이 주어지지 않고, 초청선수 명단에서도 제외돼 포기했다.

      이후 3월1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과 이번 대회를 놓고 조율하던 박성현은 비시즌 훈련성과를 시험하기 위해 다소 불편한 일정에도 마음을 먹었다.

      현재 박성현은 미국에 머물고 있어 한 대회를 치르고 돌아가기는 빡빡한 상황이지만 출전멤버들이 화려해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지난해 11월 팬텀클래식 이후 대회 출전이 없어 몸이 근질근질한데다 스폰서 계약도 임박했다. 골프계에서는 박성현이 싱가포르 대회를 마친 뒤 한국에 들러 조인식을 치를 예정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물론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3위 전인지(23) 등 상위 톱랭커들이 모조리 출전한다. 김세영, 장하나, 유소연, 김효주 등 한국 선수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박성현의 LPGA 정복기, 이제 그 닻이 올라간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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