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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17 04:47:00, 수정 2017-01-16 18:57:34

    발뒤꿈치 찌릿한 불쾌한 통증, '체외충격파'로 통증 및 염증 효과적 치료

    • [조원익 기자] 장시간 구두를 신고 업무를 보는 직장인 김모(39)씨는 지속적인 발뒤꿈치 찌릿한 통증을 느껴왔다. 아침에 일어나 첫 발을 딛는 순간, 발뒤꿈치부터 찌릿하는 발바닥 통증에 잠시 주저앉다 조심스럽게 일어나야 했다. 딱딱한 구두 때문인가 싶어 실내에서는 편한 슬리퍼를 착용하며 통증이 낫기를 기대했지만, 조금 나아지다가 걸으면 다시 아픈 통증을 느꼈다. 지속되는 통증에 정형외과 족부 전문의를 찾은 김 씨. ‘족저근막염’ 진단을 받았다. 김 씨는 치료 후 바로 업무로 복귀할 수 있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행했다. 꾸준한 체외충격파 치료를 받으면서, 통증이 많이 감소해 일상생활이 편해졌다. 푹신한 깔창을 사용하며, 족저근막 스트레칭을 병행하면서 매일 더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딱딱한 구두·격렬한 스포츠, 족저근막 지속적 무리 가해 염증 발생

      딱딱한 구두를 신는 직장인들 혹은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발뒤꿈치부터 발바닥까지 ‘찌릿’한 통증을 한 번 쯤 겪어봤을 것이다. 발뒤꿈치에서 시작해 앞 발바닥의 발가락 부분에 부착되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발생하면서 나타나는 통증이다. 직장인들의 경우 하이힐이나 딱딱한 구두를 장시간 착용하면, 족저근막에 지속적인 무리가 가해지면서 붓고 염증이 생긴다. 마라톤이나 겨울철 스키 혹은 스노보드를 타다가 잘못 착지할 경우, 발뒤꿈치에 큰 충격이 가해지면서 염증으로 이어지기 쉽다.

      족저근막염은 증상이 심하지 않는 경우라면, 체외충격파나 염증완화를 위한 약물 치료 등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체외충격파(ESWT) 치료는 수술이나 절개가 없어 입원이 필요 없기 때문에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가 가능하다. 짧은 치료시간에 비해, 치료효과가 좋아 통증의 감소나 기능회복도 빠르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용상 부원장은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는 경우나 딱딱한 구두 혹은 뒷 굽이 높거나 너무 낮은 신발을 장시간 착용하면 충격을 흡수하고 아치를 받쳐주는 족저근막에 미세한 상처가 생기면서 염증이 발생한다”며 “족저근막염이 발생하면, 발을 딛는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일상의 큰 불편을 야기하기 때문에, 정형외과 족부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체외충격파 치료 등의 꾸준한 치료 병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체외충격파’로 세포 활성화시켜 통증 및 염증 감소, 조직재생 효과 기대

      족저근막염을 의심할 수 있는 주요 증상으로는 아침에 첫 발을 딛는 순간 ‘찌릿’하는 발바닥 통증이다. 오랫동안 앉았다 일어날 때 심한 발바닥 통증이 느껴지거나, 발에 체중이 실릴 때 특히 통증이 심해진다. 몇 발자국 걸었을 때 나아지는 것 같다가도, 오후가 되면 다시 아파진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하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필요하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신체 외부에서 통증을 느끼는 부위에 충격파를 가하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이다. 고강도의 충격파가 가해지면, 세포를 활성화시켜 염증을 줄이고 스스로 혈관을 끌어들이게 되면서 조직재생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족저근막염을 비롯해 아킬레스건염, 힘줄 및 인대 염증을 포함한 족부통증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족저근막에 도움되는 스트레칭을 병행하면,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간단하게 수건이나 고무재질의 밴드를 이용해 약 15초에서 30초 정도 충분히 발을 당겨주는 동작을 반복하면, 족저근막의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 일상생활에서는 딱딱하고 굽이 너무 높거나 낮은 신발은 삼가고, 쿠션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된다. 신발은 발 길이보다는 발 볼에 맞는 편한 신발 착용이 중요하다.

      김용상 부원장은 “체외충격파 치료는 환자가 느끼는 통증의 정도에 따라 충격파의 강도나 횟수를 조정할 수 있어, 보다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며 “치료와 함께 발 모양에 맞춘 쿠션감 있는 신발 착용을 통해 족저근막염뿐만 아니라 무지외반증, 소건막류, 지간신경종, 발목염좌 등 차후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족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wick@sportsworldi.com

      사진설명
      강남 연세사랑병원 족부센터 김용상 부원장이 환자에게 족저근막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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