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부산행' 연상호 제작·각본 애니 '졸업반', 스틸 공개

입력 : 2016-12-19 07:00:00 수정 : 2016-12-18 13:14:0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연상호, 홍덕표 콤비가 ‘졸업반’으로 다시 뭉쳤다.

연상호 감독과 홍덕표 감독의 ‘발광하는 현대사’에 이은 두 번째 19금 OVA 애니메이션 ‘졸업반’이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하고 보도스틸 18종을 공개했다.

‘졸업반’은 졸업을 앞두고 학과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었던 한 여학생이 텐프로 구설수에 휘말리면서 교내 엑스파일이 터지게 되고, 그 후 겪게 되는 청춘들의 사랑, 우정, 미래에 대한 갈등과 혼란을 리얼한 현실에 반영해 그려낸 작품. ‘발광하는 현대사’에 이어 연상호 제작 및 각본, 홍덕표 감독이 다시 한번 콤비로 뭉쳐 국내 척박한 OVA 시장에 도전하는 작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OVA(Original Video Animation)란 극장 개봉을 하지 않고 방송이나 비디오, DVD로 발매되는 애니메이션을 뜻하는데, 지금은 IPTV를 비롯한 인터넷, 모바일 같은 디지털 플랫폼으로 바로 유통되는 애니메이션을 총칭하는 용어로 쓰인다. 애니메이션 강국 일본은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1983년 작 ‘달로스’를 시작으로 OVA 시장의 규모가 커서 매해 다양하고 수많은 작품이 나오는 것에 비해 국내에서는 1998년 등장한 양영순 작가의 ‘누들누드’ 시리즈 이후 ㈜스튜디오 애니멀의 ‘고스트 메신저’(2010) ‘노블레스: 파멸의 시작’(2015) 스튜디오 다다쇼의 ‘발광하는 현대사’(2014) 등이 간간이 명맥을 이어가고 있을 뿐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국내 OVA 시장을 활성화하고 새로 개척하자는 도전과 시도로 만들어진 ‘졸업반’은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명작 ‘돼지의 왕’ ‘사이비’ 및 지난 2014년 7월 디지털 서비스로 오픈한 ‘발광하는 현대사’, 그리고 ‘서울역’ 등을 통해 국내 애니메이션의 명가로 발돋움한 스튜디오 다다쇼 제작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제작/각본을, ‘발광하는 현대사’ 홍덕표 감독이 연출을 맡아 ‘발광하는 현대사’에 이어 더욱더 자극적이면서도 아찔한 19금 애니메이션을 완성시켰다.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하고 공개한 보도스틸 18종에는 웹툰 작가 지망생 정우(이주승), 교내 최고의 퀸카이자 모범생 주희(강진아) 그리고 정우의 절친이자 또 다른 학과 동기 동화(정영기)가 졸업을 앞두고 졸업 작품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과 갈등을 암시하는 장면들이 담겨있다. 특히 교내에 발생한 자극적인 엑스파일을 소재로 한 19금 애니메이션답게 수위 높은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는 12월 개봉한다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