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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15 09:47:55, 수정 2016-12-15 09:47:55

    타이거 우즈, 25년전 설렘안고 PGA 복귀… 무대는 제네시스 오픈

    •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예열을 끝내고 이제 진짜 무대다. 타이거 우즈(40·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에 출전한다.

      우즈는 자신의 브랜드인 ‘TGR’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2월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인근 퍼시픽 팔리세이드 리비에라 골프장에서 열리는 PGA 투어 제네시스 오픈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제네시스 오픈은 현대자동차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해 처음 개최하는 대회로 우즈는 25년 전인 지난 1992년 이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해 생애 첫 PGA 무대를 경험했다. 대회운영을 우즈 재단이 맡았던 터라 출전가능성이 높았고, 실제 이 사실을 공식화한 것이다. 우즈는 “그때는 16살에 48㎏이던 어린 시절이다. 영광스러우면서도 흥분된다”고 전했다.

      단 리비에라 골프장에서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이곳에서 열린 대회에 11차례 출전해 우승없이 준우승만 2회를 기록했다.

      우즈는 이달 초 자신의 재단이 주최한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허리 부상 이후 1년 4개월만에 복귀해 큰 관심을 끌었다. 당시 우즈는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를 기록했고, 출전선수 18명 중 15위에 머물렀지만,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티샷의 불안정함으로 출전선수 중 가장 많은 6개의 더블보기를 기록했지만 4라운드까지 잡은 24개의 버디도 출전선수 중 최다였다. 오랜만의 실전무대에서 감각이 완전치 않았지만, 수시로 추가한 버디로 ‘황제’의 기량은 아직 남아있다는 박수를 받았다.

      우즈는 현역 PGA 최고의 스타다. 우즈로 인해 상금 규모와 대회숫자 등 PGA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고, 스타성만큼은 세계남자골퍼 중 으뜸이다. 실제 지난 복귀전인 히어로월드챌린지도 18명만 출전한 이벤트성 대회였지만, 시청률이 지난해에 비해 두 배로 치솟았다.

      이제 골프황제의 2017시즌 첫 걸음 일정이 잡혔다. 전세계 골프팬이 손꼽아 기다린 순간이 온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타이거우즈재단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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