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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08 04:55:00, 수정 2016-11-07 19:18:03

    전 연령대에 나타타는 척추 질환, 통증 없이 건강한 허리 지키는 방법은?

    • [조원익 기자] 척추는 무릎이나 어깨 관절과는 다르게 의자에 앉을 때나 수면 자세, 물건을 드는 행동 등 일상생활의 작은 행동이 영향을 미치면서 질환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퇴행성 변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50대 이상의 연령층뿐만 아니라 20, 3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지속적인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젊은 연령층 과도한 운동 인한 허리디스크 주의, 허리 통증엔 적극적 치료가 중요

      20, 30대 젊은 연령층에서 주의해야 할 척추 질환은 ‘요추염좌’와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 탈출증)’가 있다. 요추염좌는 허리를 삐끗한다고 표현되는 질환으로, 허리 주변의 인대와 근육이 무리가 가면서 인대가 늘어나거나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젊은층 환자의 경우 근육이 잘 받쳐주면서 통증을 심하게 못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운동 후 허리가 지속적으로 뜨끔하거나 욱신거린다면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염좌는 대부분 2주에서 4주 정도 약물,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도 호전이 가능하다.

      허리디스크는 과도한 스포츠 활동 혹은 바르지 못한 자세 등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발생한다. 다리를 꼬거나 허리를 심하게 굽히거나 뒤로 젖히는 자세는 허리에 부담을 주면서 허리디스크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된다. 고개를 오래 숙인 채 스마트폰을 보는 행동 또한 목과 어깨에 부담을 주면서 거북목에서 일자목, 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로 진행될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안정을 취하거나 약물, 물리치료, 주사 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카테터를 이용해 디스크 부위로 접근해 C-arm(영상증폭장치)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고주파를 이용해 탈출된 디스크를 소작하여 치료할 수 있다. ‘고주파수핵감압술’은 고주파를 이용해 디스크를 소작해 염증을 치료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척추센터 김헌 소장은 “40대 이상의 연령층은 노화로 인해 척추의 퇴행성 변화가 원인인 경우가 많고, 젊은 20, 30대 연령층은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운동으로 염좌나 디스크 환자가 많다”며 “보존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해 본 후 경과를 관찰해 보고, 통증이 지속되면 적극적인 치료방법으로 디스크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시술법을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화 인한 척추 질환 주의 ‘중·장년층’, 질환의 근본원인 해결해 빠른 회복 기대

      40, 50대 이상의 중년층은 요추염좌나 허리디스크를 비롯해 척추관협착증, 골다공증, 척추골절 질환 등 척추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척추관 주변의 인대나 관절이 두꺼워지면서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게 된다. 때문에 다리가 저리거나 당기는 증상이 심해 오래 걷기 힘들고,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하다. X-ray(엑스레이) 및 MRI(자기공명영상) 검사와 전문의의 문진, 촉진을 통해 정밀한 상태를 진단한다. 초기에는 소염 진통제 등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 본다. 하지만 지속적인 치료에도 호전이 없다면 최소 절개 방식으로 내시경을 삽입해 신경이 유착된 부위를 확인하고, 카테터를 통해 약물을 주입하여 유착부위를 박리하여 염증을 치료할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방법은 전신마취가 아니라 국소 마취 하에 약 20~30분 정도의 짧은 시술시간 동안 근본 치료가 이뤄지기 때문에 고령의 환자도 안정적으로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 후에는 근본원인이 치료되기 때문에 통증이 효과적으로 줄고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김헌 소장은 “비수술적 치료방법은 질환의 근본원인 부위로 접근해 치료하기 때문에 신경이 압박되면서 생기는 염증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며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며 “중·노년층 이상 뿐만 아니라 젊은 연령층도 허리통증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해야 하며, 평소 올바른 자세를 취하고 평지 걷기, 수영 등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허리 건강을 지켜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wick@sportsworldi.com

      사진설명
      강남 연세사랑병원 척추센터 김헌소장이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중년 여성에게 허리디스크 및 척추관협착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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