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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12 16:11:47, 수정 2016-10-12 16:11:47

    외국인 주포의 자기어필…'내가 이래서 최고다'

    • [스포츠월드=리베라호텔 권기범 기자] ‘이래서 내가 최고다.’

      V리그 남자부의 변수는 지난 4월 첫 시행된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한 외국인 주포. 연봉상한제한이 있었고, 세계정상급 선수들은 참가하지 않았다. 때문에 기랑에 대한 물음표도 뒤따른다. 12일 열린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각 팀 외국인 선수는 자신을 어필하며 경기력 저하와 관련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매력발산의 시간을 가졌다.

      1순위 가스파리니(대한항공·라이트)는 “가장 경험이 많고 나이가 많다”고 웃었다. 가스파리니는 3순위 바로티(한국전력·바로티)와 함께 V리그를 경험한 유이한 선수. 바로티 역시 “경험이다. 한국리그에서 다른 선수들을 많이 만나봤다”고 자신했다. 두 선수 모두 V리그에 익숙한 점을 내세우며 신뢰를 당부했다. 가스파리니는 1984년생으로 외인 최연장자.

      2순위 우드리스(KB손해보험·라이트)는 “키가 가장 크다”고 자랑했다. 210㎝는 V리그 외국인 선수 중 가장 큰 신장이다. 실제 코보컵에서도 블로커의 손을 뛰어넘는 타점높은 공격으로 호평을 받았다.

      4순위 호스트(삼성화재·레프트)는 팀워크를 꼽았다. 강도높은 훈련으로 유명한 삼성화재에 입단해 벌써 혀를 내두르지만 이는 곧 팀워크에 대한 자신감이 됐다. 호스트는 “연습을 많이 하면서 서로 격려도 하고 힘이 돼준 부분이 강점”이라고 웃었다.

      6순위 랭크벨트(현대캐피탈·레프트)도 팀컬러에 대한 자부심이 녹아있었다. 랭크벨트는 “빠른 배구스타일은 내 강점을 최대화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현대캐피탈의 ‘스피드배구’를 자랑한 셈이다.

      어린 나이를 무기로 삼은 선수도 있었다. 5순위 파다르(우리카드·라이트)는 “내가 가장 어리다. 일정이 빡빡한데 가장 회복시간이 빠르지 않겠느냐”고 매력을 어필했다. 파다르는 이제 갓 스무살.

      보이치(OK저축은행·레프트)는 성격을 꼽았다. 보이치는 7순위 OK저축은행의 2옵션이다. 지명한 세페다가 월드리그 중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연행돼 영입을 취소했고 급히 선택한 자원이다. 보이치는 “한국 리그 경험이 없어 성공할지 사실 보장은 못하겠다”고 솔직하게 말하면서도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다. 경기를 시작하면 호랑이처럼 달려들겠다”고 눈빛을 번득였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우리카드 파다르가 12일 열린 남자부 V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자신의 장점을 말하고 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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