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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 위원의 위클리리포트] 두산-NC의 '점입가경' 선두 경쟁

입력 : 2016-08-09 06:30:00 수정 : 2016-08-08 15: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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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NC의 선두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시즌 내내 선두를 달리던 선두 두산이 최근 주춤한 가운데, 2위 NC가 꾸준히 5할 승률을 유지하면서 두 팀의 격차는 1.5경기까지 좁혀졌다. 지난 6일에는 NC가 잠시 선두로 올라서면서 두 팀의 선두 싸움은 남은 시즌 최대 관전포인트가 됐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은 “두산은 열악한 불펜진에서 버팀목 역할을 해준 정재훈이 이탈했다. 비중이 상당했던 불펜 투수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후반기 가장 큰 숙제다. NC의 경우, 야구 외적인 일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을 전면 개편했다. 이런 심리적인 부분을 해소하고 경기력에 집중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두산과 NC가 남겨 놓은 맞대결은 4경기다. 앞선 12경기에서는 6승6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이 위원은 “두 팀의 맞대결은 이제 매경기가 한국시리즈에 맞먹는 승부가 될 것이다. 특히, 전력 공백에 대한 양팀 감독들의 지략 싸움도 남은 시즌 선두 경쟁을 지켜보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제부터 두 팀은 연패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고 예상했다.

또, 이 위원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2연전도 중요 변수로 내다봤다. 그는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에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동을 한 번 더 해야 한다는 부담이 생겼다. 이제는 선수들, 스스로가 휴식 등 컨디션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체력 안배와 훈련량을 곰곰이 따져 움직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상대 팀에 대한 분석이 2연전으로 바뀌면서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매우 중요해 졌다. 선수들은 마인드 컨트롤은 항상 야구에 맞춰 놓아야 한다. 아울러 수면과 음식에 대한 부분을 특히 신경써야 시점이 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은 향후 판세에 대해 “두 팀 모두 전력이 완전한 상태가 아니다. 시즌 최종일까지 두 팀의 경쟁이 계속될 것이다”면서 “이제는 쏟아 부어야 할 시기다. 이런 시점에서 특정, 주력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모든 포커스를 주전급에 맞춰서 팀을 운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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