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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골프, ‘인터내셔널 크라운’ 준우승

입력 : 2016-07-25 13:05:34 수정 : 2016-07-25 13: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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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정욱 기자]

한국여자골프가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총 상금 160만 달러)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한국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릿 클럽(파72·666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 4경기에서 2승2패를 기록, 승점 4점을 추가하며 최종합계 승점 12점을 획득, 13점을 획득한 미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사흘째까지 치러진 포볼 매치플레이에서 승점 8점을 획득, A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3승을 거둔 미국의 벽을 넘지 못하며 2위에 그쳤다. 첫 주자로 나선 양희영(27·PNS창호)이 일본의 노무라 하루를 상대로 경기 내내 끌려다닌 끝에 3홀 차 승리를 내줬다. 이어 대만의 테레사 루와 맞붙은 전인지(22·하이트진로) 역시 첫 홀부터 분위기를 내주고 출발해 제대로 추격하지도 못하고 완패했다.

그나마 김세영(23·미래에셋)이 찰리 헐(잉글랜드)을 완파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고,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사진)이 ‘세계랭킹 4위’ 렉시 톰슨(미국)을 꺾은 게 위안이었다. 경기 후 유소연은 “우승을 목표로 했는데,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며 “하지만 우리 선수 모두 최선을 다했다. 재밌게 경기한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했다.

한편 다음 대회인 제3회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한국(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jjay@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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