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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텍트, 상하이 제압 ‘한·중·일 남자 클럽 국제 배구’ 1승1패

입력 : 2016-07-16 20:36:34 수정 : 2016-07-16 20: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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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철 기자]

제이텍트 스팅스(일본·사진)가 ‘2016 MG새마을금고 한·중·일 남자 클럽 국제배구대회’에서 첫 승을 올렸다.

제이텍트는 16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 MG새마을금고 한·중·일 남자 클럽 국제배구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상하이 골든에이지(중국)를 3-1(25-15 16-25 25-23 25-22)로 꺾었다. 전날 현대캐피탈에 0-3으로 패했던 제이텍트는 타카하시(18점) 히로세(14점) 야나기사와(13점) 등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겨 1승1패로 대회를 마쳤다. 반면 상하이는 고비마다 범실을 쏟아내는 등 아쉬움을 남기며 1패를 기록했다. 17일 현대캐피탈과 자웅을 겨루는 데 이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팀이 가려질 예정이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제이텍트의 흐름이었다. 특유의 강서브로 상하이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초반 흐름을 가져갔다. 하지만 2세트 상하이의 반격도 매서웠다. 블로킹에서 우위를 보이며 세트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가 승부처였는데, 박빙의 승부에서 상하이가 서브 범실로 무너지면서 제이텍트가 경기 흐름을 가져갔다. 흐름을 잡은 제이텍트는 4세트 초반부터 매섭게 몰아부치며 결국 이날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풀리그로 진행되며, 17일 오후 3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상하이가 대회 최종전을 치른다. 만약 현대캐피탈이 승리하면 2전 전승으로 대회 정상에 오르게 된다. 이번 대회 우승 팀에게는 2만 달러(2280만 원), 준우승 팀에는 1만 달러(114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대회 MVP에는 2000달러(약 228만 원)가 주어진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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