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다음

    입력 2016-05-31 11:00:00, 수정 2016-05-31 21:11:21

    [이슈스타] 보컬리스트 송유빈에서 아이돌 송유빈이 되기까지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참 훈훈하다.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중간중간 튀어 나오는 사투리가 가끔 깨긴(?) 하지만, 싫을 정도는 아니다. 그래서 더욱 매력적인, 보면 볼수록 빠져들 수밖에 없는 그였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송유빈이다.

      송유빈이 30일 새 싱글 ‘뼛속까지 너야’를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소속사 선배 백지영과 함께 ‘새벽 가로수길’로 첫 활동을 시작했던 송유빈. 하지만 이번 활동에선 든든한 선배님은 곁에 없다. 오로지 혼자 무대에 올라야 한다. 그래서 더욱 긴장된 모습이 역력해 보였지만, 막상 음악 이야기를 꺼낼 때면 어깨에 힘을 팍 주면서 하나둘 소개를 늘어놓기 시작한다. 이젠 마냥 가수가 된 것 같은 송유빈이었다.

      “사실 무척 허전해요. 첫 활동 땐 백지영 선배님이 계셔서 든든했는데, 이번엔 안 계시잖아요. 물론 혼자 무대에 오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지만, 실수를 많이 할 것 같아 걱정이에요. 이번 신곡 이름은 ‘뼛속까지 너야’인데요. 참 기억에 남을만한 제목이에요. 뼛속까지 깊이 박힌 것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말자는 내용을 담은 노래인데요. 이별 후 남자가 약간 매달리는 느낌인데, 노래 템포나 분위기로 봐서 기존 노래들과는 색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송유빈의 첫 홀로서기를 위해 지원군을 자처한 이가 있다. 바로 비투비 민혁이 피처링에 참여한 것. 이름은 민혁이 아닌 ‘허타’로 참여했다. 그래서 더욱 느낌있어 보이고, 송유빈과의 시너지가 어떨지 기대됐다.

      “정말 만족스러운 작업이었어요. 민혁선배님의 세련된 랩 덕분에 완성도 있는 노래로 완성된 것 같아요. 사실 뒷부분이 조금 허전하다 싶었는데, 랩이 들어가니 뭔가 꽉 차고 알찬 느낌이 들더라고요. 물론 제 목소리와도 잘 어울리고요. 한 번 들으시면 충분히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하하.”

      이번 활동에서 송유빈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체중감량이다. 무려 11kg을 감량했다고. 덕분에 송유빈은 실종됐던 턱선을 되찾았고, 자신있게 카메라 앞에 설 수 있게 됐다고 자랑했다.

      “‘새벽 가로수길’ 활동 때, 정말 충격이 컸어요. TV에 비친 제 모습을 보는데, ‘어휴~’하고 막 한숨이 나오더라고요. 그때부터 하루에 한 끼씩 먹기 시작했어요. 세상엔 맛있는 음식들이 참 많잖아요. 처음엔 참기 정말 힘들었는데, 이젠 어느 정도 익숙해진 것 같아요. 그렇다고 노래 연습까지 게을리한 건 아니고요. 이젠 턱선을 되찾은 만큼, 자신감있게 활동할까 합니다.”

      그렇게 송유빈은 새 싱글 ‘뼛속까지 너야’ 활동을 마치고 2017년 상반기 아이돌로 데뷔한다. 이름도 정해졌다. 마이틴. 소속사 뮤직웍스에서 첫 제작한 아이돌로, 송유빈은 두 어깨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게 됐다.

      “지난해부터 춤 연습을 하고 있어요. ‘슈퍼스타K’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상당한 몸치거든요(웃음). ‘몸치’ 타이틀은 어느 정도 탈출했는데, 아직도 백지영 선배님 눈에는 제가 많이 부족한가봐요. 아이돌로 데뷔하는 기분요? 신나기도 하지만, 부담이 엄청 돼요. 더욱이 뮤직웍스의 이름을 걸고 나오는 첫 아이돌이잖아요. 계속 연습하고 또 연습해야죠.”

      그렇다면 송유빈은 아이돌 이전에 솔로 가수로서 어떤 매력을 중점적으로 어필하고 싶을까.

      “일단 보컬리스트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싶어요. ‘슈퍼스타K’ 때부터 저를 아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갖고 있는 감성과 색깔은 변하지 않았거든요. 앞으로도 그럴 거고요. 아이돌 그룹을 하더라도 그 색깔은 전혀 잃지 않을 거고요. 일단 이번 싱글 활동에선 저를 기다려주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려고요. 버스킹, 팬사인회 등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뵐테니 많이 기대해주세요.”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뮤직웍스 제공
    • 오늘의 파워링크
    • Today 정보
    • 이시각 관심뉴스
    • Today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