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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한방 샴푸 앞세워 중국 티몰 연착륙 성공

입력 : 2016-04-06 05:50:00 수정 : 2016-04-05 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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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우 기자] 이마트가 한방 샴푸를 앞세워 중국 알리바바 티몰 연착륙에 성공했다.

티몰은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해외 유명브랜드의 해외직구 B2C 온라인쇼핑 플랫폼이다. 지난 해 3월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티몰에 입점한 이마트는 지난 3월까지 1년간 총 42만건의 주문과 8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5년 한해 매출을 기준으로 봤을 때, 이마트 실적은 티몰 글로벌 한국관에 입점해 있는 모든 업체 중 2위, 유통업체 중에는 1위에 해당한다. 전체 순위 1위는 LG생활건강이 차지했다. 역직구 시장을 노리고 티몰에 입점한 국내 유통업체는 이마트를 비롯해 롯데마트, CJ오쇼핑, 인터파크, G마켓 등이다.

티몰 이마트관의 500여 종의 상품 판매 순위를 살펴보면 1∼10위 중 7개 품목이 한방 샴푸다. 아모레퍼시픽 계열 한방 샴푸 브랜드인 ‘려’의 제품들은 판매 순위 10위권 내에 ‘려 청아 두피딥클렌징 샴푸’ 등 6개 제품의 이름을 올렸다.

한방 샴푸 외에도 여성용 위생용품(생리대), 홍삼과 한국 식자재,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허니버터 관련 가공식품도 큰 인기를 끈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지난 1년간의 티몰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현재 500개 수준인 티몰 운영 상품수를 연내 4000개 가량으로 끌어 올려 연 매출 2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kwjun@spor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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